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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30. 2022

가성비 좋은 표 편집법

표를 많이 추천하는 이유

처음 슬라이드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표를 많이 추천합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내용을 정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가장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이죠. 복잡해 보이는 텍스트 간의 조합이라도 표 안에 척척 넣으면 어느 정도는 정리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실무에서의 디자인은 '가성비'를 많이 논하는 작업입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게 되는 효과(전문적으로, 깔끔해 보이는, 특별한 디자인을 기대하지 않아도 되는.. 등)가 큰 편집 방식들을 많이 권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표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늘은 표를 편집하는 방법과 그 사례들을 공유합니다.


1. 기본 표 편집법  - 표 내부는 회색 점선으로

많은 분들이 슬라이드에 표를 삽입할 때 기본 디자인을 쓰거나 검은색 혹은 흰색의 두꺼운 실선으로 표를 그립니다. 이러면 표 안의 내용보다 선에 더 눈이 갑니다. 즉 무엇이 중요한지 잘 보이지 않고 피로도만 높아지는 상황에 처하죠.


이 때는 표의 내부 선 편집만 해도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표 내부의 선을 빼고 음영에 차이를 두거나, 표 내부의 선을 회색의 점선 정도만 바꿔줘도 숨 쉴 공간이 생기면서 보기 더 편해집니다. 이것은 슬라이드 전체를 표가 차지하거나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표에서 중요한 건 내용이지 구분선이 아니잖아요. 

표 기본 편집 예시. 레이아웃단계로 무채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2. 표 응용 편집 - 시간 기준을 넣어서 로드맵과 연표로 만들기

슬라이드 디자인에서 표를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약간의 기준 변경만으로 실무의 내용을 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건 표에 시간 개념을 삽입하는 것인데요. 일정표나 로드맵 같은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경우 이런 식으로 가상의 눈금을 표시해서 시간 개념을 확실하게 전달합니다. 일일이 눈금 그리는 것보다는 표가 훨씬 편하니까 이렇게 표로 배경과 시간 개념을 입력해 놓는 거고요.



3. 표 강조하기 - 새로운 칸 편집

표의 특정한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보통 표 위에 색이 있는 사각형이나 선을 집어넣어서 강조표시를 하는데요, 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아예 표의 강조할 칸을 새롭게 만드는 편입니다. 즉 아래의 이미지들은 두 개의 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전체 표고 하나는 강조할 칸만 남긴 표죠. 강조할 부분의 표는 제목 줄의 음영과 윤곽선, 그림자 표현을 얹어주고 마무리합니다. 그러면 표에서의 특정한 항목만 강조하는 슬라이드가 완성됩니다.

프로세스와 표를 동시에 배치하는 레이아웃, 왼쪽은 가로형, 오른쪽은 세로형입니다.

이렇게 가성비 좋은 표 편집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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