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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ul 13. 2022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법

제목 표현에 필요한 템플릿 아이디어

슬라이드에서 가장 먼저 읽는 것은 제목입니다. 어떤 자료들은 제목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슬라이드에 묻혀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현재 시점으로 저는 제목의 크기를 파워포인트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 기준으로 28-32pt로 잡고 디자인하고 싶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조금씩 줄어들기도, 커지기도 하지만 크게 변동이 있지는 않아요.


크기를 키우는 것 외의 제목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두 줄 이상의 제목은 다르게 디자인한다

역할이 다른 두 개의 제목을 같은 디자인으로 편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문서 전체의 제목, 하나는 슬라이드 자체의 제목인데요.

나열된 제목의 역할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슬라이드의 제목을 가장 크게 잡고(28-32pt) 문서 전체의 제목은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도록 디자인하는 편입니다. 두께를 얇게 편집하거나 색을 흐릿하게 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래의 원본을 보죠.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자', '원인과 직업과의 연관성'은 각자의 역할이 다름에도 같은 크기와 그림자, 두께의 폰트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드 본문의  [1. 원인]과 [2. 직업과의 연관성]을 통해 이 슬라이드의 제목은 [원인과 직업과의 연관성]이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럼 이 슬라이드의 제목을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만약 폰트나 도형의 변동 없이 텍스트 간의 디자인으로만 편집하고 싶다면 왼쪽처럼,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배경에 색이 있는 도형을 배치하고 싶다면 오른쪽 방식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은 크기 조정만으로 문서의 제목과 이 슬라이드 제목 간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고, 오른쪽은 색의 변화를 통해 좀 더 개성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제목을 한쪽에 몰아넣는 것도 방법이지만 아예 슬라이드의 오른쪽 끝에 문서 전체의 제목을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목의 위계가 복잡하거나 문서의 제목이 본 제목과 함께 보이는 걸 원하지 않을 때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슬라이드의 왼쪽엔 본 내용의 제목, 오른쪽엔 문서 전체의 제목을 배치



내비게이션을 활용하자


목차가 매우 많은 문서를 처음 봤을 때는 누구든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복잡한 문서를 계속 찾아보며 보고용 자료를 만든 내 입장에선 문서의 모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지만 이 자료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현재 보고 있는 내용이 문서 전체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지 바로 이해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럴 땐 문서 디자인에 반복되는 내비게이션을 배치합니다. 슬라이드의 왼쪽(세로 방향)이나 위쪽(가로 방향)을 이용해서 문서의 목차를 배치해 주는 방식인데요, 이 내비게이션을 슬라이드 마스터에 미리 배치해 두고 작업하는 장표들마다 해당 내비게이션을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지정하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마스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디자인



이렇게 제목 편집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복잡한 위계의 제목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N.N....으로만 계속되는 숫자 입력을 통한 제목 표현에 지쳤다면 위의 방식을 이용해 제목이 들어가는 공간을 정리해 보세요. 제목 부분만 정리돼도 충분히 깔끔한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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