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법

제목 표현에 필요한 템플릿 아이디어

by SSEN

슬라이드에서 가장 먼저 읽는 것은 제목입니다. 어떤 자료들은 제목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슬라이드에 묻혀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현재 시점으로 저는 제목의 크기를 파워포인트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 기준으로 28-32pt로 잡고 디자인하고 싶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조금씩 줄어들기도, 커지기도 하지만 크게 변동이 있지는 않아요.


크기를 키우는 것 외의 제목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두 줄 이상의 제목은 다르게 디자인한다

역할이 다른 두 개의 제목을 같은 디자인으로 편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문서 전체의 제목, 하나는 슬라이드 자체의 제목인데요.

나열된 제목의 역할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슬라이드의 제목을 가장 크게 잡고(28-32pt) 문서 전체의 제목은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도록 디자인하는 편입니다. 두께를 얇게 편집하거나 색을 흐릿하게 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래의 원본을 보죠.

2207_3rd_06.png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자', '원인과 직업과의 연관성'은 각자의 역할이 다름에도 같은 크기와 그림자, 두께의 폰트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드 본문의 [1. 원인]과 [2. 직업과의 연관성]을 통해 이 슬라이드의 제목은 [원인과 직업과의 연관성]이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럼 이 슬라이드의 제목을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2207_3rd_07.png
2207_3rd_05.png

만약 폰트나 도형의 변동 없이 텍스트 간의 디자인으로만 편집하고 싶다면 왼쪽처럼,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배경에 색이 있는 도형을 배치하고 싶다면 오른쪽 방식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은 크기 조정만으로 문서의 제목과 이 슬라이드 제목 간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고, 오른쪽은 색의 변화를 통해 좀 더 개성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제목을 한쪽에 몰아넣는 것도 방법이지만 아예 슬라이드의 오른쪽 끝에 문서 전체의 제목을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목의 위계가 복잡하거나 문서의 제목이 본 제목과 함께 보이는 걸 원하지 않을 때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슬라이드의 왼쪽엔 본 내용의 제목, 오른쪽엔 문서 전체의 제목을 배치



내비게이션을 활용하자


목차가 매우 많은 문서를 처음 봤을 때는 누구든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복잡한 문서를 계속 찾아보며 보고용 자료를 만든 내 입장에선 문서의 모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지만 이 자료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현재 보고 있는 내용이 문서 전체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지 바로 이해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럴 땐 문서 디자인에 반복되는 내비게이션을 배치합니다. 슬라이드의 왼쪽(세로 방향)이나 위쪽(가로 방향)을 이용해서 문서의 목차를 배치해 주는 방식인데요, 이 내비게이션을 슬라이드 마스터에 미리 배치해 두고 작업하는 장표들마다 해당 내비게이션을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지정하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2207_3rd_01.png
2207_3rd_02.png
2207_3rd_03.png
2207_3rd_04.png
슬라이드 마스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디자인



이렇게 제목 편집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복잡한 위계의 제목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N.N....으로만 계속되는 숫자 입력을 통한 제목 표현에 지쳤다면 위의 방식을 이용해 제목이 들어가는 공간을 정리해 보세요. 제목 부분만 정리돼도 충분히 깔끔한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외에도 작성방법과 다양한 템플릿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뉴스레터 신청을 클릭해 주세요. 템플릿에 대한 정보와 곧 열리게 될 온라인 템플릿 제작 강의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


★실무에 쓰일만한 PPT 문서 제작에 대한 팀장님의 피드백을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해 주세요⬇️⬇️⬇️

파워포인트 문서 작업 노하우 포스트 발행과 템플릿, 웨비나 소식 등을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2023.(KIM SENA)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