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EN Jul 21. 2022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_Day 14

좀 특이한 걸로 해볼까?

잡동사니 비우기 파트의 마지막 그래프입니다.

이번 그래프는 은행에서 써볼 만한 그래프인데요. 상품별로 자동납부 비율을 제시한 그래프입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의 2016년 항목이 92.1이라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92.1%가 자동납부로 결제를 한다는 얘기죠. 

진한 그리드와 위치가 다른 데이터 레이블, 연도 간의 막대 간격들이 확보되지 않아 복잡합니다. [총합]이라는 워딩도 이후 이미지들에서 쓰긴 하겠지만 좀 더 다른 용어는 없을까 고민이 됐습니다. 



1. 원본은 유지하되 조금만 바꾸기

원본의 기본 형태가 막대그래프이기 때문에 기본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바꾸는 방법을 썼습니다. 전체 데이터를 아예 숫자로 상단에 배치하니 그래프 간의 공간이 확보돼서 데이터 레이블을 가로로 바꾸 기도 쉬웠고요, x축의 연도를 좀 바꿔볼까 했는데 그래프 제목에 '추세'라는 단어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대신 범례는 그래프 외부로 따로 빼서 작성했습니다. [전체] 텍스트는 본 그래프의 숫자와 연결이 잘 안돼 보이긴 하네요. 

이렇게 원본의 막대그래프 형태를 유지했을 때 보기에는 깔끔해 보이지만 같은 연도 안에서도 신용카드-주택담보 신용대출-정기 대출의 흐름이 생겨서 어떤 추세를 보여주는지 잘 확인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2. 아예 다른 걸 해볼까?

정리가 안된 그래프를 봤을 때 원형의 그래프를 유지한 상태에서 서식을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아예 다른 형식의 그래프로도 도전해 보세요.

저는 계속 막대그래프 아니면 꺾은선으로만 편집을 해서 아예 다른 스타일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기본적으로 표 형태를 유지하되 원의 크기를 통해서 비율과 그 해 총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버블 차트 요소를 추가한 거죠. 일일이 그리기엔 번거로워서 데이터로 우선 버블 차트를 그리고 svg 파일로 붙여 넣기를 이용해 그래프를 도형으로 분리했습니다. 이 방식을 쓰니까 특히 주택담보 신용대출 쪽의 자동납부 비율이 빠르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이렇게 평소에 보기 힘든 그래프 편집으로 사심을 채우는(!) 스터디였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한 달에 두 번 -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파워포인트 비즈니스 문서 디자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 페이지에서 비즈니스 콘텐츠를 신청해 주세요. 포스트 발행과 무료 자료 발행 시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2021.(KIM SENA)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매거진의 이전글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_Day 1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