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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09. 2019

한 번쯤 떠올릴만한
색상환 활용법

이론도 꽤 도움이 됩니다

Photo by Malte Bickel on Unsplash


종종 외주 제작 형태로 온라인 강의를 만들곤 합니다.
제작 일정이 여유롭지 않아서 한 챕터씩 만들어나갈 때마다 이론, 실습자료 만들기, 디자인까지 모두 해내야 하는 일정이죠.


개인적으로 피를 말리는 느낌이라고 표현하지만, 잘 만들어놓은 온라인 강의 실습 자료가 제 강의의 기초가 되기도 하니 만들고 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디자인이든, 프로그램이든 가끔은 극한의 일정이 지나가면 스킬이 높아지는 느낌이거든요.(하지만 만드는 동안은 정말...)


오늘은 작업을 하다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게 만들었던 도구를 공개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부족했던 부분, 바로 색상환에 대한 것입니다.


색들이 모여있는 바퀴, 색상환

컬러를 골라주는 사이트의 색상환들을 본 적이 있나요?
컬러들이 정확히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컬러 고르기가 힘들었는데요.

Adobe Color CC. https://color.adobe.com/ko/create/color-wheel/



하지만 명색이 색에 대한 강의인데 이론이 빠지면 기본적인 게 흔들리는 것 같아서, 고민하던 차에 아래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종종 힌트를 얻곤 하는 채널의 영상들인데 이번에도 제대로 역할을 했습니다.

https://youtu.be/_2LLXnUdUIc

Beginning Graphic Design: Color by GCFLearnFree.org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이론들이 있는 이 영상에서, 어떻게 색상환이 만들어지고 어떤 방향으로 조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고르기 어렵죠.
저도 색상환을 간단한 버전으로 만들어서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에 파워포인트에서 색상환을 만들었어요.

총 12개의 도형(파워포인트의 '막힌 원호'를 이용했다)으로 만든 내 버전의 색상환


색상환이 시작이다

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색상환입니다.
그럼 여기에서 원하는 색을 바로바로 뽑아 쓰면 되던가요...? 그럴 리가요;;
그럴 거면 굳이 도형까지 그려가면서 색상환을 그리진 않았겠죠.
이 색상환의 색에서 '명도'와 '채도'를 조절하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색상환의 도형 클릭- [그리기 도구] 서식- [도형 채우기]-[다른 채우기 색]

색상환의 도형 하나를 선택하고, 위의 경로를 통해 색의 명도와 채도를 변경해 봅시다.
까만색 화살표를 위나 아래로 움직여서 밝거나 어두운 색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색상환은 대표색들을 나열한 것이고, 여기에서 내가 조정해서 적절한 색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색을 만들어내는 건 사용자에게 달렸다는 거죠.

색상환의 한 색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줄 수 있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이리저리 한번 써보자

파워포인트 작업에서 개체의 컬러를 정할 때는 슬라이드 바깥에 자주 사용할만한 컬러들을 두고 모양 복사(Ctrl+Shift+C)와 붙여 넣기(Ctrl+Shift+V)를 활용해 개체의 색을 바꿉니다. 

*원하는 색이나 형태를 가진 도형을 클릭해서 Ctrl Shift C, 그 모양대로 바꾸려는 도형을 선택해서 Ctrl shift V를 누릅니다. 잘 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에서 '파워포인트 모양 복사'를 찾아봅시다.


색상환을 바탕으로 하면 만들어진 색을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주 쓸 색을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일부러 많은 색을 선택해야 하는 그래프를 가지고 색상환을 바탕으로 조합해 보았습니다.
사용된 메뉴는 위의 다른 색 채우기와 모양 복사/붙여 넣기였고요.

색상환을 바탕으로 두 가지 색을 정하고, 각자 베리에이션을 줘서 변형시켰다.

이 색상환과 샘플은 파일 형태로 첨부합니다. 적용된 폰트들은 모두 이미지로 바꾸어 놓았으니 폰트가 깨져서 보기에 방해되는 일은 없을 거고요.
우선은 규칙이나 이런 거 생각하지 말고, 눈에 보이거나 색을 만들어내거나 해서 다양하게 채워 넣어 봅시다. 어린아이들이 어울리는 색 조합을 찾아 크레파스의 분홍색만 쓰는 건 아닐 테니 말이죠.
그때처럼 원하는 색 아무거나 붙잡고 칠해봅시다.
심지어 이번엔 아무리 색을 만들고 섞어도 변하지 않는 무한의 물감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색을 이용한 슬라이드 편집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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