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점도로 데이터 레이블 만드는 법
그래프 라고 하면 막대나 꺾은선(조금 디테일하게는 점과 선)에 주로 집중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이 모여있는 작업물입니다. 특히 각 데이터를 표기하거나 강조하는 설명글들도 그래프를 작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문제는 우리가 그래프를 그릴 때 이 설명글들을 따로 그리거나 입력해야만 하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래프 외에 따로 도형을 그려서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성해야 할 게 더 늘어나는 셈이죠. 도형을 이용해서 삽입하면 간단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프의 특성상 자꾸 바뀌는 데이터를 반영하기 위해 좀 더 입력하면 자동으로 바뀌는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 이 작업방식은 Jon Schwabish의 'Making a NYT graph in Excel'을 참고하여 변형했습니다.
원본의 블로그는 뉴욕 타임스의 그래프를 참고하여 만든 것으로 제가 작업한 데이터 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과 많은 설명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상과 함께 원본의 그래프 작업법을 찾아보시려면 아래의 포스팅을 봐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연도와 영화명을 데이터 레이블로 입력하기 위해 그래프의 특정 부분에 산점도를 더하여 추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할 데이터가 조금 복잡해지는데요.
① 막대그래프용 : 관객수를 나타내는 막대그래프입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개입니다.
② 데이터레이블용 : 임시로 그래프에 추가하는 그래프입니다. 후에 산점도로 변경, x/y값도 따로 입력합니다.
③ 데이터레이블 : 2013,2023을 그래프에 쓰기 위한 산점도 데이터입니다. (각 값은 임의로 입력하였습니다)
④ 내용 표현 : 연도명 아래에 들어가는 영화명을 쓰기 위한 산점도 데이터입니다. (각 값은 임의로 입력하였습니다.)
*원본의 블로그에서는 연도별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수식을 이용해서 그래프 시작점과의 거리를 x축 데이터로 구합니다.
막대그래프를 그리기 위해 <<막대그래프용>>과 <<데이터 레이블용>>의 데이터를 모두 선택하여 그래프를 만듭니다.
[차트 종류 변경]을 이용해서 연도 표현과 내용 표현의 그래프를 '분산형'으로 바꾸고, [데이터 선택]을 이용해서 계열 x값에 각 데이터의 x축의 값을 입력해 줍니다.
막대그래프를 그린 이후 산점도를 위한 데이터 레이블을 추가합니다.
산점도로 추가된 점을 선택하고 [차트 디자인]-[차트 요소 추가]-[데이터 레이블]을 이용해 데이터 레이블을 추가합니다. 이때 추가된 값을 [데이터 레이블 서식]의 '셀 값'을 이용해 원하는 범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연도에서 그래프까지 연결하는 선을 그립니다. 임의대로 값을 지정해서 적용해 봤습니다.
산점도를 활용하기 때문에 오차막대를 이용한 거리나 높이, 지시선 표현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소개했을 때의 최대 장점은, 연도/내용을 각각 한 번에 편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레이블을 편집할 때 정렬이 맞지 않거나 서식을 따로따로 편집할 수 없어서 번거로웠던 부분을 데이터 레이블 구분으로 쉽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원본 파일에서 작업과정을 살펴보실 분들은 아래의 파일에서 실제 작업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메일로 파일 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
팀장님의 문서 피드백이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뉴스레터 아카이브를 확인해 보세요.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아카이브를 통해 찾아와야 하는 자료들을 일주일에 2회,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