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강의 도중 초반에 단축키 연습겸 하는 수업이 있는데요, 가장 최소화된 기능의 반복을 활용해서 표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슬라이드에 자주 쓰게될 컬러와 텍스트 디자인을 미리 지정해 놓고 슬라이드에 사진 하나 덩그러니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작업인데요, 오늘은 이 과정을 잠깐 소개해 보겠습니다.
슬라이드 한 켠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도형을 배치하기 위해 직각삼각형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사진이 놓인 면을 따라 그려 넣고 투명도를 적용합니다. 보통 투명도는 30-50% 정도로 적용해서 뒤의 사진이 살짝 보이도록 합니다.
파워포인트에 장식성으로 도형을 배치할 때 제가 신경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도형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하나의 도형을 삽입하고 나서 복사를 이용해 같은 도형을 만든다고 해도 위아래 혹은 좌우로 방향을 바꾸고 너비나 높이 조정으로 전체의 비율을 수정합니다. 완성된 도형들끼리는 또 그룹화를 해서 복사, 앞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배경의 도형들만으로 부족하다면 텍스트 주위에 선을 긋거나 표지 전체에 선을 두르는 방식을 써서 부가요소들을 추가합니다.
다른 장식들을 배치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주어진 시간과 내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무에서 쓰이는 문서 작업은 장식성보다 빠르게 구색을 맞추는 과정에 집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본문 내용 작업에 시간을 더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표지나 목차 제작에서 들이는 시간을 최소화해보세요. 이 정도의 도형 편집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퀄리티 있는 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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