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EN Sep 30. 2019

21. 파워포인트로
정보를 연결하는 방법

하이퍼링크,트리거,실행 활용하기

파워포인트 강의를 하다보면 평소에 다루지 않던 기능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있다.
내 경우 pdf로 전환되는 문서 작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문서나 웹페이지 등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잘 쓰지 않는 편이지만 한쪽에서는 파워포인트를 활용해서 개체를 움직이거나 다른 문서들을 불러오고 발표자리에서 보여야 하는 작업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바로바로 이끌어 내야 하는 수업 때 이런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몇달 전 마무리된 파워포인트 온라인 강의 교안 작업에서 비슷한 기능을 다뤘어서 여기에도 간단하게 작업방식을 남겨본다. 


1. 큰그림부터 완성한다

온라인 강의 자료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주제로 제작했다. 각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되는 특산물들이 우선 박스 형태로 떠오르는 구성이다. 이렇게 애니메이션이나 링크를 넣는 경우에도 최종적인 구성을 완성해 놓고 배치하면 나중엔 이미지 위에 기능을 하나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혼란없이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이건 복잡한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완성본을 미리 만들어놓고 실행 순서를 익힌다.


이렇게 이미지를 구성해 놓고 나면 그 다음에 정보를 연결하는 건 좀 더 쉬워진다. 실습자료에서는 
[각 지역을 클릭하면] [박스가 나타난다] 구조를 가지고 효과를 적용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이런 작업을 진행할 때 순서를 반대로 적용한다. 

1. 박스를 나타나게 한다 

각 박스를 클릭한 후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나기'와 관련된 옵션을 선택한다.

개체 클릭 후 애니메이션 적용하기


2. 어떻게 하면 박스를 나타나게 할지 정한다(트리거)
각 지역을 표시하는 원형의 마커들을 클릭하면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도록 옵션을 지정해보자. 

트리거는 애니메이션이 나타나게 하는 방아쇠다.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박스를 선택한 후 [애니메이션]-[트리거]를 선택하고 어떤 개체를 클릭하면 애니메이션이 나타날 지를 지정해준다.

애니메이션 적용된 개체를 클릭해야 트리거가 활성화된다


*이때 선택되는 개체들은 번호로 표시가 되는데, 어떤 개체를 클릭할 지 모르겠다면 [홈]-[선택]-[선택창]을 열어보자. 슬라이드를 구성하고 있는 개체들의 이름과 순서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곳에서 확인하거나 수정한 개체 이름을 가지고 트리거를 적용할 개체를 선택한다.

선택창에서 원하는 개체의 이름을 확인한다. 편집도 가능하다.


2. 클릭하고 싶게 만들기

포털 사이트 광고 배너들에서 나올만한 말이지만, 이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서도 해당된다. 특히 사용자가 보기에는 아무 의미도 없는 텍스트들이 나열된 링크 보다는, 사용자가 한번씩은 클릭해 보고 싶은 버튼을 만들어서 슬라이드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 경우에는 위에서 보는 것처럼 투명도가 적용된 원을 여러 개 겹쳐 그렸지만, 꼭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버튼을 디자인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 적절한 링크를 아래에 삽입했으니 참고하고 만들어 보자. 내가 원하는 버튼을 만들어서 위처럼 트리거를 적용하면 눌리는대로 바뀌는 슬라이드를 얻을 수 있다.

https://www.uplabs.com/posts/free-1000-simple-buttons


3. 실행 메뉴를 이용하기


이런 기능들은 사용자가 중간에서 자료를 컨트롤 하므로 흔히 인터랙티브로 설명되는 기능들이다. 파워포인트 기준으로는 애니메이션 삽입과 파워포인트 간의 슬라이드 전환, 웹사이트나 다른 파일을 열게 만드는 기능들이 있다.


이중 같은 파워포인트 파일 안에서 다른 슬라이드로 넘어가게 하는 기능은 [삽입]-[링크]-[실행]에 있다. 다른 슬라이드나 프로그램을 여는 등의 옵션등을 가지고 슬라이드 내부를 넘어서 다른 공간의 자료들도 슬라이드에 날것으로 삽입할 수 있다.(물론 굉장히 날것이라 실행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작업들도 있다. 웹사이트를 실행했을 때가 대표적으로, 이를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할 때는 반드시 미리 웹사이트를 불러오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확인하자. 그냥 내가 미리 열어놓은 웹페이지로 바로 넘어가는게 더 빠를 수도 있다.)

'실행' 메뉴의 위치를 확인하자. 이미지 상단의 리본메뉴에 있다


4. 웹페이지 디자인을 참고하자

링크나 실행 기능들을 통해 인터랙티브한 기능을 접했다고 해도 정작 디자인으로는 어떻게 슬라이드를 완성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겠다. 내 경우에는 지도 이미지와 특산물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페이지의 디자인을 아예 다르게 만들어서 분위를 전환하는 방법을 썼다.

타이틀 표현만 앞장과 비슷하게 하고 이미지를 사진으로 채웠다.


그리고 이 과정을 거친 이미지들은 아래처럼 전환되도록 했다. 



그럼 좀 더 복잡한 이미지들이나 페이지를 구성할 떄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링크나 트리거를 훨씬 잘 다루고 있는 웹페이지들을 참고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래 링크는 아예 웹 페이지 컨셉으로 구성한 슬라이드를 만드는 유투브 영상이다. 짧은 내용이라 스치듯 보기에도 좋다. 특히 슬라이드 왼쪽에 배치된 디자인은 navigation이라고 해서 슬라이드나 ui/ux에서 사용자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에서 navigation ui design이라고만 검색해도 참고할 디자인들을 많이 얻을 것이다.

https://youtu.be/soYn_2C8GJ0


파워포인트에서 개체간의 연결하고 사용자의 참여도를 끌어올리는 인터랙티브한 디자인들은 얼마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지만, 그 기본 기능은 애니메이션-트리거-실행 정도의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대부분 완성본만 만들어놓으면 그 뒤는 단순 반복이다.) 그러니 필요한 기능이 생겼을 땐 망설이지 말고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실무에 쓰일만한 PPT 문서 제작에 대한 팀장님의 피드백을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해 주세요⬇️⬇️⬇️ 

파워포인트 문서 작업 노하우 포스트 발행과 템플릿, 웨비나 소식 등을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2023.(KIM SENA)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매거진의 이전글 지나치게 개인적인 빠른 실행 도구와 단축키 모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