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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01. 2020

안녕,클래식 블루?

ppt엔 어떻게 써볼까

매해 팬톤에서 지정하는 올해의 색들은 연초 내 작업물의 힌트가 되곤 했다. 디자인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구글에 'color of the year'라고 연말쯤에 검색하면 나오는 그것들을. 


2020년 올해의 컬러는 조금 의외였다. 클래식 블루라니.

https://time.com/5744039/pantone-color-of-the-year-2020/


팬톤에서는 블루베리가 생각나는 컬러라고(?) 표현했지만 이 컬러를 보는 순간 수많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ppt디자인들의 '남색'들이 생각났다.


강의 중 만난 수강생들에게 ppt에 쓰고 싶은 컬러를 물어보면 회사 컬러가 특별히 정해지지 않는 이상 파란색을 이야기 한다. 아무래도 '신뢰'라는 이미지를 주다 보니 많이 활용하는 모양이다.  실제로는 안전한 색이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어떤 파란색'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확실히 하는 경우가 드물다. 어떤 색이든 우리가 생각하는 대표 색들의 실제 범위는 엄청 넓기 때문에 항상 아래처럼 특정한 컬러를 사용한 이미지들을 볼 필요가 있다. 주로 사용된 컬러는 클래식 블루 계열이지만 그 외에 같이 사용된 컬러들을 보자. 강조나 보조격의 색들을 마찬가지로 파란색 계열로 하거나 아예 다른 컬러를 쓰는 경우들도 있다.

http://bit.ly/35jPyt3



팬톤에서 제시한 색과 똑같은 계열을 일일이 찾기에는 무리여서 기존에 내가 작업한 자료에서 일부 컬러만 한번 적용해 보았다. 이런 스타일의 색을 자주 쓰는 편인데, 보통은 주황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색을 같이 사용한다. 



특정한 색만 쓰기에 지루함이 느껴진다면 형태나 투명도도 한번 바꿔서 써보자. 이 포스팅을 쓰게 된 것도 아래 이미지를 만들다 보니까 생각난 내용인데, 팔레트는 아래의 것을 참고했다.

https://www.freepik.com/blog/pantone-just-announced-color-the-year-2020/classic-blue-paletas3/

앞으로도 종종 풀어나가겠지만 색을 고르기 어렵다면 이미지를 참고하는게 좋고, 참고하는 이미지들은 컬러들만 모여있는 띠들보다는 아예 완성된 이미지를 보면서 참고하는 것이 좋다. 현재 강의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고. 위처럼 컬러만 모여 있는 팔레트를 쓰는 건 내게도 드문 경우라는 것을 밝힌다. 


새해 맞이 이미지를 만든 김에 쓴 것 치고는 꽤 긴 포스팅인데,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됐기를. 이렇게 얼렁뚱땅2020년 첫 포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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