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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러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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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오
Oct 9. 2024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라는 노래가사가 종종 머릿속을 멤돈다.
지닌 시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름길부터 살피던 예전의 나는 근거 없지만 확신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가 길조차도 아니면 어쩌지라는 불안함이 앞선다. 꽤 많은걸 증명했는데도 말이다.
분명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나만 모르는 정답이 존재하는 것만 같아 매일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당장이라도 맨뒷장으로 넘겨 정답을 확인하고 싶다가도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그대로 책장을 덮을 것만 같아 허세 부린 적도 있다.
아직도 겁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 나중에,
구비진 길을 뒤돌아보고 안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또 다시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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