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천천히 흐르는 삶, 열두 개의 쉼표 1

by 이작가야



우리는 매일 빠르게 달립니다.

앞만 보며 숨 가쁘게 지나치다 문득,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 때문에 외로워하는지 잊곤 합니다.

이 글은 달리던 길 위에서 잠시 멈춰, 마음속에 띄워보는 열두 개의 쉼표입니다.


차가운 도시의 밤하늘 아래,

외로움과 그리움의 무게를 느끼면서도,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사랑과 음악.

때로는 욕망을 잠시 멈추고 관계를 천천히 돌보는 삶의 깊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바다를 향해 떠나는 이유를 묻고, 겨울밤의 숨결 같은 사소한 기억들을 더듬으며, 나의 모든 순간이 곧 창작이었음을 깨닫는 작은 기록입니다.


이 에세이가 당신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당신만의 속도로 다시 흘러갈 힘을 주는 다정한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매주 수요일 열두 편의 짧은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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