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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려원 Mar 07. 2024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2024.2월 27일(신간). 다나카 히로노부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다나카 히로노부 . 2024. 신간



(도서는 출판사 인플루 앤 셜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기 계정의 홍보 시대에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전업작가가 아니어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책을 펴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에 독자들 곁에 쏟아지는 글과 책은 어마하며 그중 어떤 글을 읽고 어떤 책을 펼쳐 들어야 할지 독자들은 고민한다. 그 가운데 나의 글과 책은 어디쯤에 속해 있을까. 많은 이들이 때론  수익이 되고자 하는 욕망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수익이 되고 독자들이 즐겨 찾는 글을 쓰기 위해 작가는 어떤 글을 펼쳐 놓아야 할까.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의 저자(다나카 히로노부) 는 이런 문제점을 짚어 유익한 글 쓰기의 장점을 살리고, 보다 나은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하고 길잡이가 되어 준다. 


본문에서 저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쓴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내가 쓰는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독자의 입장에서 읽고 싶은 글을 쓰는 행위의 출발점이다.(본문 p 98)'라고 말한다.


인터넷에서 넘쳐나는 글을 동일하게 쓰기보다는 독창성 있는 나만의 글을 써보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디선가 읽은 내용을 고생하며 쓰지만 결국엔 아무도 읽지 않을뿐더러 자신도 즐겁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본문에서 끝까지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읽는 이의 관심과 상관없이 무작정 자기 생각과 감정을 쏟아내는 건 초등학생이 쓴 일기와 다름없으며. 소통하고 싶다면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해야 된다는 조언을 한다.


매력적인 쓰기와 실질적인 해법에 대해 제시해 주며 단순하고 강력한 글쓰기의 원칙에 대해 말해주는 저자는 당신이 읽고 싶은 것을 향해서 쓰라고 전해 준다. 한 줄의 문장이 지니고 있는 힘이 얼마나 많은 효과를 나타내 주는지 알려준다.


수익이 되는 글을 쓰고 독자가 찾는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장한다.




"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의 저자 다나카 히로노부는 한때 광고 기획자로 일을 해왔다. 2016년 퇴직 후에는 프리랜서로 글을 쓰고 있다. 트위터에 남긴 짧은 영화평이 화제가 되어 디지털 미디어 웹사이트 '실모퉁이의 크리에이티브'에 영화 평론을 옅재 하게 되었고 2년 동안 330만 건의 누적 죄회수를 달성했다. 개성 있는 글쓰기 스타일과 감각적인 관점으로 영화 문학 음악 사진 등 폭넓은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면서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의 첫 책인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은 출간한 지 두 달 만에 15만 부 돌파, 일본 아마존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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