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태현 Apr 06. 2018

4월

까닭 없이 

다투는 꽃들이 서러워진다 

어느 봄날엔가 

당신이 떠났고 

그 후로도 

꽃은 

먼 길을 달려와 몸을 풀었지 

이 지상의 외진 

내 마음에도 

당신이 다투어 폈다 졌지    

매거진의 이전글 봄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