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다이어트 한 끼
휴대폰 액정이 깨진 관계로 그동안의 찍어둔 음식 사진은 bye-bye.. ㅠㅠ
어쨋거나 따끈따끈한 레시피(라고 하기도 뭐한)는 닭가슴살 스테이크(feat.토마토&치즈)다.
5월의 어느 날. 여름맞이 다이어트를 준비한다고 헬스장에 등록했다. 3개월이 지났지만 역시나 변화 무. 트레이너는 인바디 후 식단조절이 시급하다며 은근 압박을 주고있다.. 휴.
뜨거운 여름에 불 앞에 있는게 너무너무 괴로워 최대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한 끼를 궁리하다, 얼마 전 구입한 냉동 닭가슴살이 생각났다. 팬 하나에 닭가슴살과 토마토를 구워내 정말정말 간단하고 죄책감 없는 한끼를 완성했다.구워먹는 치즈도 한 조각 잘라넣었지만... 어쨋거나 다이어트식은 다이어트식. 근데 이게 은근히 부드럽게 잘익어서 꽤 맛있었다. 게다가 닭가슴살 2쪽이라 배가 든든하다. 치즈는 아까워서 조그맣게 잘라 닭가슴살이랑 같이 먹었는데 고소한 향 덕에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양이 적은 사람들은 닭가슴살 한쪽에 다른 야채를 곁들이는게 좋을 것 같다.
이제 곧 여름이 갈테니 부지런히 주방에 들락거려야 겠다. (응? 다이어트는?)
(1인분 기준_대략 288kcal) 닭가슴살 2쪽, 완숙토마토 2개, 소금 후추 약간! (나는 집에있는 액상 치킨스톡을 사용해 간했다) 추가로 집에있는 야채를 더하면 훨씬 영양이 풍부한 한끼가 될 것 같다.
조리법
1. 닭가슴살 해동하기 (전날 냉장고에 옮겨두거나 전자렌지, 뜨거운물 등의 방법으로!), 토마토 씻기
2.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나는 액상 치킨스톡이 있어서 앞뒤로 골고루 발라준 뒤 후추를 뿌렸다.
3. 닭가슴살 한 쪽이 은근 두껍다. 잘 익으라고 칼집도 앞뒤로 내준다.
4. 센불로 팬을 달군 뒤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닭가슴살 투. 척.
5. 닭가슴살 겉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물기가 제거된 토마토도 함께 팬에 올려 굽는다.
6. 이제 불조절은 필수! 닭가슴살이 타지않도록 중불에서 뒤집어 가며 익혀준다.
7. 초간단(이라 쓰고 허접으로 읽는다지) 닭가슴살 스테이크 완성.
8. 여름엔 설겆이도 귀찮으니 팬 채로 먹는다.
조리시간 총 20분.
재료출처. 냉장고 및 찬장. 장보기도 귀찮고, 불도 쓰기 싫은 이 여름에 뭘 더 바라겠어요.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1인 레시피입니다. 일반 레시피와 다른 점은 사실 없어요. 그냥 직접 만든 대로 공유합니다. 손은 작지만 뱃고래는 큰 20대 여자 사람의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