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그대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할 일이 없겠네.
어느 나라의 속담이라고 들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걱정하는 것일까?
그래 나도 안다. 걱정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도 안다고!
그래도 사람 마음이 속담처럼 명언처럼 조언처럼 충고처럼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사람의 마음이니까.
"걱정의 원인을 안다고 걱정이 해결되면 걱정할 일이 없겠네~"
라고 누가 말한다면 조용히 그 입을 한 대 때려주자.
좋아한다.
정말 가슴 설레인다.
기회가 온 것 같다.
내 목표 같다.
시간을 투자한다.
몹시도 많이 생각한다.
애쓴다.
궁리한다.
끙끙대며 만들어 간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늘 걱정한다.
내가 좋아하고 있는 것만으로
내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만으로
내가 애쓰고 궁리하는 것만으로
내가 시작했다는 정말 시작했다는
그 착각이 만드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혹시
혹시라도
내가 지금 구경을 하고 있는지 않은가
영화 관람처럼
재미있게 지금 내 마음속에 담은 그 일을
시청하고 있지는 않은가
편하게 감상할 때
한 발자국 떨어져서
마치 시청하듯이
적당히 할 때
구경하고 관람할 때
우리의 감정은 그 형벌로
커다란 걱정이란 것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나는 걱정하고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
왜 그렇게 걱정하냐?
잘 하고 싶나 봐.
이렇게 걱정되는 거 보니까.
잘 하고 싶지만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충분히 시작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혹시 내 마음이 자꾸 걱정하고 있다면 나에게 한 번 물어보자.
너 제대로 시작한 거야?
너 정말 제대로 시작한 거 맞냐고?
어쩌면 고통스러운 이 걱정스러운 마음은 미래에서 온 신호인지 모르겠다.
정신 차리라고 제대로 하라고 이제 그만 적당히 말고 제대로 시작하라고
이 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는 시그널.
어쩌면 걱정은 내가 원하는 그 미래가 보낸 신호일지 모른다.
걱정된다면 다행이다.
나를 아끼는 내 미래가 내게 신호를 보내준 것이니까.
내가 원하는 그 미래를 현재의 내가 만날 수 있도록
이제 그만 길을 찾으라고
방향을 잃지 말라고
제발 좀 정신 차리라고
내 미래가 내게 보내준 소중한 신호.
그 신호를 잡는 일은 정신 차리고 시작하는 것이다.
적당히 말고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다.
글램 이은영 (우리 같이 소통하고 연결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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