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방귀소리

잠 못 드는 일요일 밤

by 제비꽃 sumire

잠 못 드는 일요일 밤...

하아...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결국 맥주를 한잔 더 마시기로 했다.

음주 독서를 하다 맥주 한잔을 다 마셔

또 한잔 하기로 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맥주를 따르는데 침대방에서 들려오는

뿡~

우리 신랑의 방귀소리!

ㅋㅋㅋ

난 맥주를 따르다 말고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신랑에게 달려가 안겼다.

가끔은 코를 막아야 하는 구린 방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 남자의 방귀소리가 너무 행복하다.

그 방귀소리는...

그 사람이 내 옆에,

나와 함께 있다는 신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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