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14083 실무 적용과 계산방법 완벽 가이드

by GLEC글렉

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1부에서 ISO14083의 배경과 중요성을 살펴봤다면, 이번 2부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고 계산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ISO14083 계산의 핵심 공식

ISO14083의 기본 계산 공식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탄소배출량 = 운송활동량 × 배출계수

하지만 실제 적용에서는 훨씬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각 운송체인요소(TCE)별로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운송 작업 카테고리(TOC) 계산법

도로 운송의 경우

연료 소비량에 연료별 배출계수를 곱하거나, 운송거리와 적재량에 배출원단위를 곱해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100리터의 경유를 소비했다면 100리터 × 2.65kg CO2e/리터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해상 운송의 경우
항해거리와 화물중량에 선박타입별 배출원단위를 곱해서 계산합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보통 톤·해리당 0.01~0.02kg CO2e 정도의 배출원단위를 사용합니다.


항공 운송의 경우 비행거리와 화물중량에 항공기타입별 배출원단위를 곱합니다. 항공운송은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배출원단위를 가지고 있어, 톤·km당 0.5~1.5kg CO2e 수준입니다.


허브 작업 카테고리(HOC) 계산법

터미널이나 창고 운영 처리물량에 시설별 배출원단위를 곱하거나, 전력사용량에 전력배출계수를 곱해서 계산합니다. 자동화 정도나 설비 효율성에 따라 배출원단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리 계산의 두 가지 방법

ISO14083에서는 운송거리 계산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대원거리(Great Circle Distance, GCD)

지구를 구형으로 가정한 최단거리를 의미합니다. 항공 및 해상운송에 주로 사용되며, 계산이 간단하지만 실제 경로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단실행거리(Shortest Feasible Distance, SFD)

실제 운송경로를 고려한 거리입니다. 도로망, 항로, 비행경로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더 정확하지만 계산이 복잡합니다.


실무에서는 정확도가 중요한 경우 SFD를, 신속한 계산이 필요한 경우 GCD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출계수 선택 가이드

연료별 배출계수

경유는 리터당 2.65kg CO2e, 휘발유는 2.31kg CO2e, 항공유는 2.56kg CO2e, 선박유는 3.17kg CO2e, LNG는 1.96kg CO2e 정도입니다.


전력 배출계수

한국 평균은 kWh당 0.459kg CO2e(2023년 기준)이며, 중국은 0.561, 독일은 0.348, 재생에너지는 0.02~0.05 수준입니다.


주의할 점은 국가별, 지역별로 전력 배출계수가 다르므로 정확한 값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글렉에서는 한국형 배출계수 제작을 완료해놓은 상태이며, GLEC CLOUD에 적용이 되어 있어, GLEC CLOUD 사용시 국제표준을 지키며 탄소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계산 과정

부산에서 독일 함부르크까지 20톤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1단계 : 국내 운송 (공장 → 부산항)

거리는 50km, 화물중량은 20톤입니다. 트럭 연비가 3.5km/리터라면, 연료소비량은 50km ÷ 3.5km/L = 14.3리터입니다. 따라서 배출량은 14.3L × 2.65kg CO2e/L = 37.9kg CO2e가 됩니다.


2단계 : 부산항 터미널 작업

20톤을 처리하는데 터미널 배출원단위가 톤당 5kg CO2e라면, 20톤 × 5kg CO2e/톤 = 100kg CO2e입니다.


3단계 : 해상 운송 (부산 → 함부르크)

거리가 11,000해리이고 배출원단위가 톤·해리당 0.015kg CO2e라면, 11,000해리 × 20톤 × 0.015 = 3,300kg CO2e입니다.


4단계 : 함부르크항 터미널 작업

20톤을 처리하는데 터미널 배출원단위가 톤당 3kg CO2e라면, 20톤 × 3kg CO2e/톤 = 60kg CO2e입니다.


5단계 : 독일 내 운송 (함부르크항 → 최종목적지)

거리가 200km이고 배출원단위가 톤·km당 0.08kg CO2e라면, 200km × 20톤 × 0.08 = 320kg CO2e입니다.


전체 운송체인 배출량은 37.9 + 100 + 3,300 + 60 + 320 = 3,817.9kg CO2e가 됩니다.


이 계산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해상 운송 구간이 전체 배출량의 86%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는 장거리 운송에서 해상 운송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보고서 작성 가이드

조직 수준 보고

보고 기간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사용된 데이터의 품질 수준을 표시해야 합니다. 적용된 배출계수의 출처를 밝히고, 운송 방식별 배출량 분석과 전년 대비 증감 분석을 포함해야 합니다.


운송 서비스 수준 보고

각 TCE별 상세 배출량과 사용된 계산 방법론을 명시해야 합니다. 데이터 수집 방법과 불확실성 평가, 그리고 개선 계획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

1차 데이터 (Primary Data) - 최고 등급

실시간 연료 모니터링 시스템, GPS 기반 실제 운행거리, 실측 화물중량 데이터, 전력사용량 실측값 등을 수집합니다. 데이터 검증 절차를 수립하고, 이상값을 탐지하여 처리하며, 정기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2차 데이터 (Secondary Data) - 중간 등급

차종별 표준 연비를 적용하거나, 노선별 평균 거리를 사용하고, 업계 평균 적재율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기본값 (Default Values) - 기본 등급

1차, 2차 데이터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신규 노선이나 운송 방식에 대해, 또는 데이터 수집 초기 단계에서 사용합니다.


시스템 구축 시 고려사항

필수 기능들

데이터 수집 인터페이스는 ERP, TMS, WMS와의 연동이 가능해야 하고, IoT 센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어야 하며, 수동 입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계산 엔진은 ISO14083 표준 공식을 내장하고, 다양한 배출계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며, 실시간 계산 기능을 제공해야 합니다.


보고서 생성 기능은 표준 템플릿을 제공하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고, 다양한 형식을 지원해야 합니다.


데이터 관리 체계

마스터 데이터로는 차량정보, 노선정보, 배출계수가 있고, 거래 데이터로는 운송실적, 연료사용량, 전력사용량이 있습니다. 외부 데이터로는 날씨정보, 교통정보, 배출계수 업데이트 등이 필요합니다.


국내 도입 시 주요 고려사항

한국형 배출계수 적용

한국전력의 배출계수를 적용하고, 국내 연료 품질을 반영하며, 교통 체증을 고려한 배출원단위를 사용해야 합니다.


규제 동향 파악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탄소중립기본법에 대응하며,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공급망 협력 체계

협력사와의 데이터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표준화된 데이터 교환 형식을 마련하며, 단계적 확산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로드맵

Phase 1 (1~3개월) : 기반 구축

현재 배출량 측정 체계를 분석하고, ISO14083 갭 분석을 수행하며, 파일럿 프로젝트를 설계합니다.

Phase 2 (4~6개월) : 시스템 구축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계산 시스템을 개발하며, 파일럿 테스트를 실행합니다.

Phase 3 (7~12개월) : 전면 적용

전사 시스템을 확산하고, 협력사 연계를 확대하며, 정기 보고 체계를 가동합니다.


실무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기존에 사용하던 계산 방식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데 괜찮나요?"

ISO14083은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방법론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데이터를 실측값으로 수집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하나요?"

ISO14083은 단계적 접근을 허용합니다. 우선 가능한 부분부터 실측값을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데이터 품질을 개선해 나가면 됩니다.


"국내 물류업체들도 이미 도입하고 있나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선도적인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대기업들이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2-3년 내에 본격적인 확산이 예상됩니다.


마무리 : 지금 시작하세요

ISO14083은 단순한 표준이 아닌, 미래 물류업계의 필수 언어가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기업과 나중에 시작하는 기업 사이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업도 오늘부터 ISO14083 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준비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지속가능한 물류의 새로운 기준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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