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물류 ESG 담당자들의 고단한 일상을 들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어둠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 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GLEC Framework와 API라는, 조금은 낯설지만 혁명적인 기술에 대해서요.
표준이 된다는 것의 의미
GLEC Framework. Global Logistics Emissions Council Framework의 약자입니다. 2016년 Smart Freight Centre가 처음 세상에 내놓은 이 프레임워크는, 물류 배출량 계산과 보고를 위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GLEC Framework가 ISO 14083 국제표준의 핵심 기반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인증이 아니었습니다. 전 세계가 하나의 언어로 탄소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순간이었죠.
2024년 10월, GLEC Framework 3.1이 발표되었습니다. 항공 화물의 새로운 배출계수, 해상 화물의 개정된 기준, 내륙 수로와 물류 시설, 철도와 도로 화물까지. 심지어 중국 특화 배출계수도 도입되었습니다. 이것은 숫자의 나열이 아닙니다. 글로벌 탈탄소화를 향한 인류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충분합니다
GLEC Framework가 특별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글로벌 인정과 신뢰성입니다. UN의 Global Green Freight Action Plan, CDP, GHG Protocol. 이 모든 국제 기준과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GLEC 기준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됩니다. 더 이상 나라마다, 기업마다 다른 기준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복합 운송의 정확한 계산이 가능합니다. 물류의 본질은 복합 운송입니다. 한 제품이 고객에게 도착하기까지 트럭, 선박, 항공기, 철도를 거치죠. GLEC Framework는 TCE(Transport Chain Element) 개념으로 복잡한 운송 체인을 최소 단위로 분해하고, TOC(Transport Operation Category)로 운송수단별 특성을 정확히 분류합니다. 같은 해운이라도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선의 배출량을 구분하여 계산합니다.
셋째, Well-to-Wheel 접근법입니다. 연료의 생산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의 배출량을 계산합니다. 단순히 배기관에서 나오는 것만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API라는 마법의 다리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디지털 다리입니다. 그리고 GLEC API Console은 국내 최초로 물류와 운송업에 특화된 탄소배출량 계산 API 서비스입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단 1분 만에 99퍼센트의 정확도로 탄소배출량을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비밀은 세 가지 핵심 기술에 있습니다.
첫째, 자동 TCE 분류 시스템입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화물 운송이 있다면, 서울에서 부산항까지는 트럭으로, 부산항에서 LA항까지는 컨테이너선으로, LA항에서 뉴욕까지는 철도로. 시스템이 자동으로 각 구간을 식별하고 적절한 배출계수를 적용합니다.
둘째, 실시간 데이터 연동입니다. TMS, WMS, ERP와 API로 연동되어 운송 데이터가 발생하는 즉시 자동으로 탄소배출량이 계산됩니다. 월말의 밤샘 작업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셋째, 방대한 배출계수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도로 운송은 차량 유형과 연료 종류, 적재율별로. 해상 운송은 선박 유형과 크기, 연료별로. 항공은 화물 전용기와 여객기 화물칸을 구분하여. 철도는 전기와 디젤, 화차별 구분, 화차 량수까지 반영합니다.
두 가지 길, 모두를 위한 선택
GLEC API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을 위한 직접 구축 방식이 있습니다. REST API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됩니다. 거리, 무게, 연료 종류, 차량 유형을 POST 요청으로 전송하면, 즉시 CO2e 배출량과 상세한 계산 근거가 JSON 형태로 반환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중소기업과 비개발자를 위한 방법도 있습니다. Claude Desktop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됩니다. Excel 파일을 업로드하고 "GLEC API로 탄소 배출량 계산해줘"라고 입력하면 끝입니다.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API를 호출하여 결과를 제공합니다. 기술의 문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차별화의 네 가지 포인트
GLEC API가 특별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째, 100퍼센트 물류 산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복합 운송, 환적, 보관,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물류의 모든 프로세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산합니다.
둘째, ISO 14083, GHG Protocol, CDP 등 모든 국제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합니다. 한 번의 계산으로 모든 보고 요구사항을 충족시킵니다.
셋째, 지속적인 자동 업데이트입니다. 배출계수는 기술 발전과 규제 변화에 따라 계속 변합니다. GLEC API는 자동으로 최신 기준을 유지합니다.
넷째, 검증된 정확도입니다. Smart Freight Centre의 인증을 받았고, Lune, Climatiq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에서 98.5퍼센트 이상의 정확도가 입증되었습니다.
숫자가 말하는 진실
Smart Freight Centre의 조사 결과는 명확합니다. GLEC Framework 기반 API를 도입한 기업들의 성과입니다.
작업 시간이 91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월 200시간이 18시간이 되었습니다. 정확도는 68퍼센트에서 98.5퍼센트로 향상되었습니다. 보고서 작성 시간은 3일에서 2시간으로, 95퍼센트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제 표준을 100퍼센트 충족시켰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투자 회수 기간입니다. 평균 2.6개월. 석 달도 안 되어 투자금을 회수하고, 그 이후는 순수한 이익입니다.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 탄소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EU의 CBAM, 미국 SEC의 기후 공시, 국내 K-Taxonomy. 규제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GLEC API는 단순한 계산 도구가 아닙니다. 지속가능한 물류의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복잡한 국제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하면서도, 사용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합니다.
1분의 마법. 그것은 기술이 만든 기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의 시작입니다.
탄소배출량 관련 상담 및 문의는 GLEC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https://glec.io/?utm_source=brunchstory&utm_medium=blog&utm_campaign=brunchstory_event
#GLECAPI #GLECFramework #물류탄소계산 #ISO14083 #탄소배출자동화 #스마트물류 #ESG디지털전환 #지속가능물류 #물류API #탄소중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