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공항 근처 카페에서 일하던 어느 날, 창밖으로 DHL 화물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늘에 남긴 하얀 비행운을 바라보며 문득 궁금해졌죠. 저 흔적이 사라지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리고 우리는 그 흔적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
Global Market Insights의 2024년 보고서를 펼쳐보니, 글로벌 녹색 물류 시장이 2023년 1조 1,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2032년까지 연평균 9.5퍼센트씩 성장할 거라는 전망도 함께요.
숫자는 차갑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뜨거웠습니다. 전기차 기술의 발전,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확대, AI 기반 물류 소프트웨어의 혁신. 이 모든 것이 하나로 모여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DHL이 2023년 시작한 GoGreen Plus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지속가능항공유, SAF라고 불리는 이 특별한 연료가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퍼센트의 탄소 배출을 줄인다니요.
그들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 40퍼센트 감축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에 전기차를 늘리고, 포장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바꾸고 있었죠. 거대한 기업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세상이 조금씩 바뀌는 것이 보였습니다.
UPS의 혁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2024년 5월, 영국 캠브리지의 좁은 골목길. 그곳에 등장한 것은 eQuad 전기 보조 자전거였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제로 배출 배송을 실현한 것이죠. 대체 연료 차량과 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한 그들의 투자는 미래를 향한 확실한 발걸음이었습니다.
FedEx는 또 어떤가요. 전기 배송 차량의 대규모 배치, 지속가능 연료의 확대,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AI와 IoT를 결합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배송 효율은 높이고 환경 영향은 줄이는, 기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균형을 보여주었습니다.
─────────────────────
한국 기업들의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CJ대한통운이 2025년 선언한 "글로벌 톱10 물류기업" 비전. TES물류기술연구소의 기술로 만들어낸 로이스 오팩이라는 AI 박스 추천 시스템은 과대포장이라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테이프 없는 포장 솔루션으로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까지 받았죠.
KT&G와 손잡고 도입한 수소화물차,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액화수소 운송사업. 이들의 도전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투자였습니다.
쿠팡의 변화도 놀라웠습니다. 2025년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그들이 공개한 것은 수조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물류 시스템이었습니다. 주문 예측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이 스며들어 있었죠.
2024년 9월, 쿠팡과 물류 자회사 직원이 8만 명을 넘어 국내 고용 규모 2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통합 전기차 물류 센터와 저공해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며, 그들도 탄소 제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LX판토스가 2025년 글로벌 포워더 순위에서 해상 부문 8위를 기록했다는 뉴스는 우리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한국 물류기업도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증명이었으니까요.
─────────────────────
현대차그룹의 수소 이야기는 미래를 엿보는 듯했습니다. 2025년까지 스위스에 수소화물차 1,600대를 수출한다는 계약. 2027년부터는 물류 분야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급한다는 계획.
삼성SDS의 첼로 플랫폼은 AI와 블록체인의 만남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었습니다.
포스코ICT가 포스코DX로 이름을 바꾸고 2030년 매출 4조 원을 목표로 한다는 소식. 물류로봇과 스마트 자동화를 핵심으로 삼은 그들의 선택이 옳았기를 바랍니다.
─────────────────────
전기트럭과 수소트럭의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도심 단거리에는 전기트럭이, 장거리 대형 화물에는 1회 충전으로 1,000킬로미터를 달리는 수소트럭이 유리하다고 하죠. 어느 쪽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지, 아니면 둘 다 공존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고객 집 근처의 작은 물류센터,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등장도 인상적입니다. 라스트마일 배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전 세계 온라인 주문의 30퍼센트가 반품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리버스 물류 시스템은 이 반품 제품들을 재활용하고 재판매하여 순환경제를 만들어갑니다.
─────────────────────
2025년이 주목하는 트렌드들이 있습니다. ESG 경영과 물류의 융합, AI 기반 수요 예측과 경로 최적화로 물류 효율 30퍼센트 향상과 탄소배출 25퍼센트 감축. 블록체인으로 투명성을 확보하고, 2027년 레벨 4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물류는 또 한 번 혁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
공항 근처 그 카페에 다시 갔습니다. 여전히 비행기들은 하늘에 흰 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저 안에는 SAF를 사용하는 항공기도 있을 테고, 아래에는 전기트럭이 달리고 있겠죠.
그린 물류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물류 현장에서 지구를 위한 혁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이익이 조화를 이루는 그 지점에서,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량 관련 상담 및 문의는 GLEC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https://glec.io/?utm_source=brunchstory&utm_medium=blog&utm_campaign=brunchstory_event
#그린물류 #친환경물류 #DHL #CJ대한통운 #쿠팡물류 #전기차 #수소트럭 #물류혁신 #ESG #글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