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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토크 Feb 26. 2023

성공은 선불이다

정신 번쩍 들게 하는 월드클래스 어록,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누구나 목표를 향해 달리다보면 낙담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이 그런 상태이신가요? 처음 시작할 땐 의지가 불타오르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현실이 뜻대로 되지 않고 노력해도 인생 바뀔 것 같지 않으면 금세 마음이 무너집니다. 여러분만 그런게 아니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모두 비슷한 시기를 거쳤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깔딱고개를 넘을 때까지 계속 하느냐, 마느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좌절의 고개를 넘도록 우리를 옆에서 끌고 밀어주며 동기부여 해줄 멘토, 스승, 동료가 필요합니다.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월드클래스급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와 그의 부친 손웅정 감독입니다. 다들 방송을 통해 많이 접하셨겠지만 지금 손흥민 선수 실력은 손웅정 감독의 철저한 기본기 훈련 및 동기부여 덕분에 생겼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흥민 선수 본인이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라고 말할 정도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저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통해 월드클래스를 만드는 월드클래스급 동기부여 어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새해 초 가졌던 열정을 잃어버리고 일상에 찌들어 있는 우리를 다시 한 번 끓게 만들어 줄 영상이라 자신합니다. 기대되시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시작합니다. 



  첫째, 성공은 선불이다.


성공은 선불이다. 그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10년 후에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 전에 지불을 안 했는데 
내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중


  성공은 선불입니다. 마땅한 대가를 치뤄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처럼 인생을 축구에 올인해야 국가대표, PL 득점왕이 될 수 있고, 운동을 해야 건강하고, 투자를 해야 재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복권도 일단 복권을 사야 당첨될 수 있습니다. 대가를 먼저 지불하지 않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성공은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성공이 할부나 후불이 된다고 착각합니다. 노력은 하지도 않거나 찔끔하고는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길 기대합니다. 상황이 조금만 좋아지면, 지금 바쁜 일만 끝나면, 뭐만 해결되면, 되면, 되면, 되면! 자꾸 조건을 갖다붙이며 노력을 미루면서 신이 성공을 거저 주길 바랍니다.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성공을 원하는건 돈은 안내고 물건만 가져가려는 겁니다. 뭐 동네 구멍가게에서 과자 외상하는 것도 아니고, '성공'이라는 값비싼 물건을 외상을 하려고 하니 그게 되겠습니까? 


  또한 사람들은 성공을 맘대로 할인받으려고 합니다. 가치가 높은 물건일수록 가격이 비싼 법입니다. 당연히 인생 가장 가치있는 상품인 성공을 사려면 지불해야 할 대가는 상상 이상일 겁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성공의 가격을 과소평가합니다. 혹은, 나는 운이 좋아 할인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명절에도 친척집 한 번 가는 일 없이 매일 정해진 훈련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 모든 훈련 과정엔 손웅정 감독도 함께했죠. 남들 놀 때 못놀고, 남들 먹는거 못 먹으면서 20년을 쏟아부었기에 지금 손흥민 선수가 있는 겁니다. 


  어떤 축구 선수가 감독이 하라는 만큼만 훈련하고 나머지 시간은 놀고 먹으며 PC방 다니고 컵라면 시켜먹으면서 '손흥민 선수처럼 될거야!'라고 말하면 뭐라 하시겠습니까? '일단 손흥민 선수만큼 훈련을 해라'라고 하시지 않으시겠어요? 그게 마땅히 치뤄야 할 대가니까요. 남들한테 말할 때는 그렇게 대가를 정확하게 계산하시면서, 왜 자신에게만 유독 관대해지는 걸까요? 왜 유독 나한테만 천운이 따라서 일이 술술 풀리고 더 적은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 생각하는걸까요? 성공은 계산이 정확합니다. 남들보다 많이 내야, 많은 걸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공은 선불이며, 할인 특가 따윈 없습니다. 정당한 대가를 치뤄야만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명심해야할 점은 성공이 선불은 맞는데 이게 자판기 마냥 돈 넣는다고 바로 물건이 나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성공엔 눈에 보이는 가격표도, 배송시기도 없습니다. 이만하면 충분히 한 것 같은데 싶어도 아직 돈을 한참 더 내야할 수도 있고, 대가를 충분히 지불했는데도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죠. 그래서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품이 언제 배송될 지 모른다고 돈을 내다 말면 배송이 시작되지가 않습니다. 돈을 다 냈어도 갑자기 이사를 가버리면 제대로 배송이 안되겠죠. 그러니 성공이 내게 찾아올 때까지 꾸준히 대가를 지불하는 것만이 성공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둘째, 통제하라.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면 어떤 상황도 통제할 수 없다.
공은 둥글다. 축구 경기에서 원하는 대로 공이 잘 날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상황이 계획대로 펼쳐지는 경우도 드물다.
삶이 그렇듯이 축구에서도 변수가 항수다.
변하지 않는 건,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둘 중 하나다.
통제하지 않으면 통제된다.
공도 삶도 스스로 컨트롤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중


  축구를 해보신 분이라면 공이 내 뜻대로 정확하게 움직이는 일이 드물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우리 편 발이 세모든 내 발이 세모든 운동장 상태가 안좋든 아무튼 공은 내 생각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공을 발기술, 움직임, 팀 플레이를 통해 최대한 통제해내는 게 축구 실력이죠.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이 어디로 튈 지 모르듯 인생도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인생의 길은 공사 중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말끔하게 닦인 길이 아니다.
어떻게 살면서 꽃길만 걸을 수 있겠는가.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중


  마냥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아도 순식간에 실패가 찾아올 수도 있고, 반대로 분명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한 순간에 반전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러니 성공하기 위해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인생이라는 공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축구 선수가 불규칙 바운드 된 공, 짧거나 긴 동료의 패스도 잘 살려 득점을 만들어내야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 통제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기본기'입니다. 기본기가 뛰어난 선수는 어떤 공이 와도 잘 처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퍼스트 터치가 좋으면 다음 동작을 하기 좋게 볼을 잡아놓을 수 있고, 양발 사용이 자유로우면 어떤 각도에서도 패스와 슈팅을 이어갈 수 있죠. 우리가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마찬가지입니다. 대인관계 역량이 뛰어난 영업사원은 어떤 손님이 와도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실력이 뛰어난 작가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도 평타 이상은 합니다. 이처럼 기본기를 키워야 통제력이 생기고, 통제력을 발휘해야 원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기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요? 바로 '원씽'입니다. 

  

나는 '하나'라는 숫자부터 시작한다.
이 하나를 익히기까지 꼼꼼하게 하다 보면
다른 이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하나의 기술이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둘'의 단계로 나아가지 않는다.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중


  한 번에 단 한 가지에 집중할 때 기본기가 쌓입니다. 손웅정 감독은 아들들에게 매일 리프팅을 하며 운동장 세 바퀴를 돌도록 연습을 시켰습니다. 중간에 볼을 떨어뜨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로 지독한 집중력을 요구했죠. 이 한 가지 동작을 완수하기 전까지는 절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았죠. 이렇게 훈련 하니 당연히 기본기를 쌓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6개월 만에 기본기를 끝내고 시합을 뛰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손흥민 선수는 기본기 연습에만 7년을 투자했죠. 그러나, 처음에는 느려보여도 이처럼 '단 하나'에 집중하는 습관이 완벽한 기본기를 만들고, 공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겁니다. 


  단순히 '원씽'을 정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음 단계는 '반복'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프로 선수가 된 다음에도 휴가기간에 매일 오른발 500번 왼발 500번 총 1,000번의 슈팅 훈련을 했다고 하죠. 완벽에 이르기까지 반복하는 집착이 손흥민 선수의 클래스를 만든겁니다. 


  뭐 우리가 축구선수 할 건 아니니까 축구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중요한 건 '원씽'을 정하고, '반복'하라는 겁니다. 한 번에 하나씩, 완벽함에 이르기까지 반복하는 겁니다. 지금 제게 '원씽'은 '콘텐츠'입니다. 좋은 책을 좋은 영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콘텐츠 퀄리티에 모든 노력을 쏟고 있죠. 전에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 편에서도 말씀드렸듯, 제가 유튜브 뿐 아니라 주식, 부동산, 스마트스토어 등 온갖 자질구레한 것들을 다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으면 지금의 북토크는 없을 겁니다. 다른 거 다 버리고 유튜브에만 집중하니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고, 10만 구독자라는 작은 성공을 얻을 수 있었죠. 


  여러분의 원씽은 무엇인가요? 지독하게 반복해서 쌓아야 할 당신만의 기본기가 있나요? 지금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원씽'을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그 원씽을 마스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지 다짐도 남겨주세요. 원씽에 집중해 기본기가 성장할 때 인생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통제할 때 진짜 성공이 찾아옵니다.



  셋째, 사랑하는 만큼 충실하라.


사랑한다면, 순간순간에 충실해야하고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임은 일차적으로 대상을 향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향한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나는 이것이 시간의 밀도를 다루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은 영원하지 않기에 한순간도 허투루 쓸 수 없으며
그냥 흘려보내서도 안 된다.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중


  '충실함'은 사랑의 증거입니다. 내 관심과 시간을 한 사람에게 온전히 쏟을 때 상대는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면서 눈도 안마주치고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 말을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관심이 싹 다른데 가있는게 느껴지면 사랑한다는 말에 믿음이 갈까요? 누군가를 사랑한다 말하려면 그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약속을 지키고,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도대체 왜, 당신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당신 자신에게는 충실하지 않나요? 도대체 왜 맨날 스스로한 약속을 깨고, 신뢰하지 못하고, 나와의 시간을 스마트폰 따위에 버려버리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는거죠?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사랑해야 하는 존재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사랑한다는건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고, 자신에게 충실한다는 말은 우리에게 주어진 매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나 자신에게 유익하게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처음 사랑에 빠지면 우리 모든 관심과 생활 패턴은 상대에게 맞춰집니다. 저 사람이 무엇을 좋아할까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함께 있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지 궁리하죠. 함께하는 1분 1초도 허투루 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 중 단 1분 1초도 '그냥 보내도 되는 시간'은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인생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거든요.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고 하지요.
강물은 쉼 없이 흘러갑니다.
지금 이 시간도 한번 흘러가면
두 번 다시 내 인생에서 찾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중


  손웅정 감독은 선수 시절 새벽 훈련이 하기 싫을 때마다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라고 생각하며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고 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날들을 '한 번 뿐인 순간'으로 부르며 기념합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100일, 200일, 크리스마스 등 '일년에 한 번'뿐인 날들을 멋지게 장식하려 하죠. 그런데, 1월 1일, 12월 25일 이런 날짜들만 1년에 한 번 있는게 아니라, 5월 13일, 7월 22일, 9월 23일 등등 전부! 1년에 한 번 뿐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평생 한 번입니다. 제가 이 영상을 만들고 있는 2023년 2월 13일 오후 2시 59분은 이제 우주가 끝나는 날까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1분 1초를 다시 오지 않을 시간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게 스스로에게 충실하는 방법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있나요? 



  누구나 살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만납니다. 지금은 월드클래스지만, 손흥민 선수도 스스로를 의심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닐겁니다. 이 순간을 넘기냐 못넘기느냐가 성공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순간을 넘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야합니다. 손웅정 감독처럼 옆에서 동기부여해줄 사람이 없다면 이런 영상이나 좋은 책을 통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성공은 선불입니다.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성공을 얻으려는건 절도나 마찬가지입니다. 내 맘대로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하며 적은 대가로 성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많은 것을 원할수록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법입니다. 통제력을 키워야 합니다. 축구공이 어디로 움직일 지 모르듯, 우리 인생도 어디로 흘러갈 지 알 수 없습니다. 뛰어난 발재간으로 공을 통제하듯, 기본기를  키워 인생을 통제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씽'을 정하고, '반복'을 통해 통제력을 기르세요. 충실하세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만큼, 사랑해야하는 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세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듯, 지금 흘러가는 이 순간은 평생 돌아오지 않습니다. 1분 1초까지 최선을 다해 사는게 스스로에 대한 예의이며, 이 충실함이 성공을 만듭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축구선수, 감독, 그리고 아버지로써 손웅정님의 삶을 통해 정말 강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솔직히 언론에서 비춰지는 이미지로만 손감독님을 알던 저는 '꼬장꼬장한 아저씨', '축구 밖에 모르는 독한 사람' 정도로 손 감독님을 평가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다독을 통해 쌓으신 손감독님의 내공과 주변에서 뭐라하든 정도를 걷고자 하는 뚝심에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책이었습니다. 지금보다 한단계 더 성장하길 원하시는 모든 구독자님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북토크 콘텐츠는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qAphcPBX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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