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려면 반드시 버려야 할 가난한 자의 특성
우리는 어떤 사람을 보며 '넌 부자 되기는 글렀다' 혹은 '쟤는 뭘 해도 되겠다' 식의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기준이 뭔가요? 인성, 습관, 태도 등 그 사람이 가진 특성, 즉 '어떤 사람인지'가 기준입니다. 성실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보면 '될 놈이네' 생각하고, 말만 번지르르하고 빈둥대기만 하는 게으름뱅이를 보면 '안될 놈이네' 생각하죠.
즉, 세상에는 '될 놈들'의 특성이 존재합니다. 부자가 되는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를 결정하는 건 특정 사건이나 반짝 노력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인지', 즉 한 사람의 특성이 부자와 빈자를 결정합니다. '어떤 사람인지'는 꾸준한 행동을 통해 나타나고, 그 행동이 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그러니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특성을 가져야 합니다. 아니 적어도, 가난한 자의 특성은 피해야 합니다. 오늘은 '세이노의 가르침'을 통해 부자에겐 없는 가난한 자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번에 한 번 소개하며 이야기했지만 이 책 저자 '세이노'님은 본인 글을 활용한 그 어떤 수익 창출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저는 저번 영상으로도, 이 영상으로도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가 얻을 수 있는 건 구독, 좋아요, 댓글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는 부를 막는 가난한 자의 특성을 적나라하게 제시합니다.
첫째, 돈 받는 것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둘째, 아무 일이나 하려고 하지 않는다.
셋째, 자신이 받았던 돈의 액수 이하로는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넷째,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다섯째,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사주팔자를 신봉한다.
여섯째,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일곱째, 경험자의 이야기보다는 자기 판단을 더 믿는다.
이중 몇 가지만 자세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돈 받는 것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블라인드나 여러 커뮤니티 보면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참 많습니다. 그중 상당수는 '돈이나 많이 주던가', '받는 만큼만 한다'는 내용입니다. 워라밸과 공정함에 민감한 요즘 문화가 잘 반영된 부분이죠. 물론 워라밸을 1순위로 둔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합니다. Respect! 뭐가 좋고 나쁘고 이런 거 없습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받는 만큼만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받는 돈 이상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왜 그러냐고요?
첫 번째 이유는 '큰 그림'입니다. '받는 만큼만'이라는 말에는 '내게 주어진 만큼만'이라는 뜻이 숨어있습니다. 즉, 업무 분장표 상에 적혀있는 일만 하겠다는 뜻이죠. 조직이 크면 클수록 내게 주어진 일은 굉장히 지엽적이고 디테일합니다. 그러니 주어진 일만 해서는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 업계에서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큰 그림은 전혀 볼 수가 없죠.
주어진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자원할 때 전체 구조가 보입니다. 신사업 맡아서 해보고, 타 부서와 협력도 해보고, 책상 앞을 벗어나 타 회사, 기관들과 협력하는 일도 해봐야 내 일과 업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쌓아야 능력이 커집니다. 그래야 이직 기회도 더 많아지고, 사업을 시작해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알바 하나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페 알바를 한다 가정해 보겠습니다. 알바라고 청소만 하고 주문만 받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주문량이 많은 시간 전에 미리 재료를 준비해 놓고, 포스기 만져보며 어떤 음료가 매출이 많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사장님이 어떤 회사에서 원두를 납품받는지를 파악하고 커피 내리는 법 알려달라 하고. 이렇게 +α를 하다 보면 카페 운영 흐름과 구체적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더 좋은 카페에 정직원으로 취직하거나 내가 카페를 차릴 수도 있겠죠.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더 열심히 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를 받는지를 당장 정할 수는 없지만, 얼마나 배워갈지는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돈 받는 것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야 결과적으로 내 가치를 올리고, 장래에 돈도 더 벌 수 있는 겁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기회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당신을 또다시 찾도록 열심히 일하라.
그게 장사와 사업의 성공 비결임을 잊지 말아라.
-
'세이노의 가르침' 중
모든 돈과 기회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월급도 다른 사람이 주고, 매출도 고객이 올려주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주는 것도 모두 '사람'입니다. 더 많은 돈을 벌려면 나를 한 번 만났던 사람들이 다시 나를 찾아 반복적 소비가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직원 혹은 거래처는 '이만큼 주셨으니까 여기까지만 하렵니다!'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제가 더 해드릴 수 있는 게 있을까요?'라고 말합니다. 누구한테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당연히 후자 아닌가요? 돈을 쓸 때도 똑같은 돈이라면 더 친절하고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쓰잖아요?
'받는 만큼만 일해라'라는 말이 인기 있는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이 고용주가 아닌 피고용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그런 말에 휘둘리지 않고 받는 돈 이상을 주려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노예근성 심냐? 너 우리 사장이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기회는 여러분 옆에서 '야 돈 주는 만큼만 일해'라고 말하는 동료에게서 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돈을 주는 힘 있는 사람에게서 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취업난이 아무리 심하다 해도 '사람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진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아니라, 제대로 일할 사람이 없다는 뜻이죠. 힘 있고 돈 있는 이들은 받는 돈 이상으로 열정을 가지고 일할 사람에 항상 목말라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될 때, 우리도 부자가 될 기회가 열립니다.
둘째, 아무 일이나 하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취업시장을 보면 항상 대기업은 구직난인데 중소기업은 구인난입니다. 대기업이 돈도 많이 주고 복지도 좋으니 당연한 현상이긴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가 중소기업 회피가 심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 평판이나 시선을 신경 쓰는 문화도 한 몫하고, 중소기업 처우가 열악한 것도 있지만 한편으론 '난 이런 일할 사람이 아니야'라는 생각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대기업 취업 준비할 여유가 되고 그게 내 꿈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문제는 일을 고를 만한 능력도 여유도 없는 사람들조차 '난 그런 일은 못해' 하며 자존심만 세우고 허송세월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예전에 드라마 보면 아버지가 실직했는데 실직 사실을 감추고자 양복을 입고 집에서 나와 등산을 가거나 동네 공원에 앉아 한숨 쉬는 모습이 많이 나왔습니다. 전 항상 들었던 생각이 '아니 잘렸으면 새 직장을 구하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편한 옷 입고 나와 막노동을 하든 어쨌든 뭐라도 할 생각을 해야지 왜 저러고 있지?' 싶었거든요?
'야 일이 없을 수도 있지!' 몸이 어디 아프다면 모를까 대한민국 역사에서 사지 멀쩡한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막노동 일자리 하나 구할 수 없던 때가 존재할까요? 6.25 직후나 IMF 정도? 대기업을 다녔어서, 내가 그래도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라 소위 '막일'은 못한다고요? 그게 말이 되나요?
실직한 가장 예시를 들었지만, 취업 준비하는 젊은 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실 간다고 나가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 집에 오고, 스터디한답시고 이성과 시시덕거리다 들어오고, 그러면서 '집중해야 된다'는 핑계로 알바 하나 안 하면서 부모님 등골 뽑아먹고 있고! 그러면서도 '내가 좋소 갈 사람은 아니지' 하면서 대기업에만 원서 넣고 합격선 근처에도 못 가는 시험만 몇 년째 보고 있고! 아 물론 최선을 다하고 계신 멋진 분들은 빼고 하는 말입니다.
아무튼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이라면 배달을 하든 막노동을 하든, 좋소 기업에 취직하든 가리지 말고 일단 일을 해야 되는데, '나 그런 일 할 사람 아니야' 하면서 일을 가려서 합니다. 자존심, 사회적 시선이 이 사람들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면 상관없습니다. 근데 그러면 부자 되고 싶다고 말을 하면 안 되죠.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하기 싫은 일, 쪽팔린 일도 성장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미국 문화인류학자 빈센트 브란트는 1960년대와 70년대 청계천 주변 판자촌 빈민들을 연구한 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의 골자는 한국의 판자촌 주민들은 해외 슬럼가처럼 평생을 판자촌에서 보내는 게 아니라, 점점 주택가로 주거지를 옮겨간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빈민이었으나 점점 가난을 탈출했다는 거죠. 세이노님은 그 원인을 '당장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몸이 편한 일을 고른다는 걸 상상할 수도 없었으니 아무 일이나 했고, 그러다 보니 일머리도 생기고 점차 더 좋은 일자리로 옮겨가며 가난을 극복한 겁니다. 이렇게 '뭐라도 하는 태도'가 더 큰 경제적 성공을 만드는 건 현대에도 유효합니다.
일전에 커뮤니티에 공지했지만 저는 최근에 아빠가 됐습니다. 아이 태울 차가 필요해 유튜브로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지훈쓰'라는 채널을 발견했습니다. 아, 이게 좀 전에 빈민 이야기를 해서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이 분이 빈민이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열심히 사시는 분 같아서 리스펙 하는 의미로 예시로 드는 거예요! 저 이분 전혀 모르고 경제적 상황이 어떤지도 모릅니다.
이 분은 쇼핑몰을 운영하시는데 매출이 잘 안 나와 대리 운전, 자동차 탁송 일로 수익을 보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수 운전 경험을 살려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계시죠. 저는 이 분을 보면서 '와 이 분은 잘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 사업이 잘만 터지면 대리 기사, 탁송일로 얻는 수익은 귀여울 정도로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대기업만 들어가면', '시험만 통과하면' 하고 희망회로만 돌리듯 이 분도 '쇼핑몰만 터지면...' 하면서 일을 가려서 할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러지 않았죠!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그냥 돈만 버는 게 아니라 그 경험 살려서 2만 명 넘는 구독자도 모았죠! 멋있지 않나요?
그 어떤 일을 하든 배울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화려한 직업들보다 알바, 일용직 등 현실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일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도 자존심 세운다고 아무 일이나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건 가난한 자들의 특성입니다. 전에 '돈 없고 빽 없으면 3가지만 지독하게 하세요!' 영상에서 말했듯,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하고 있는, 할 수 있는 일을 죽도록 하는 겁니다.
셋째,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가난한 자들은)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순박하여서가 아니라 전체적 상황을 보는 시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흑백 논리에 아주 강하다.
세상은 회색인데도 말이다.
자기가 가난한 것은 못 배웠기 때문이거나
남들보다 약삭빠르지 못하기 때문이며
"있는 놈들이 돈을 다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 경우도 많다.
자기 판단에 대해 스스로 의심을 하지 않는다.
때문에 자기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별로 없다.
-
'세이노의 가르침' 중
세상에 '이게 아니면 저거'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세상은 흑백이 아니고 컬러거든요. 나와 다른 의견을 낸다고 저 사람이 미친놈인 것도 아니고, 반대로 사람들이 내 말에 동조한다고 해서 내가 옳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흑백 논리에 빠져, 자기 세상에 갇혀 살아갑니다. 정치 관련 영상이나 기사 댓글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뭐 잘했다 못했다 주관적인 의견만 댓글에 남겨도 너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일찍이냐 이찍이냐 이런 진영 논리 답글이 달립니다. 세상을 흑백으로 바라보고,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은 모조리 '잘못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거죠.
이런 사람들은 그 어떤 말을 해도 공격으로 받습니다.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 생각을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독불장군적 태도는 가난을 불러옵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호주머니 속에 있는 돈이
그들의 자발적 의사로 내 호주머니 속으로 건너와 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모른다면
그들이 지갑을 열 리가 없지 않겠는가.
때문에 나는 타인에게 무심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전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하는 것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 중
돈을 버는 모든 행위는 타인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집, 옷, 차, 영상, 책을 만들어야 돈을 벌 수가 있죠. 그런데, 자기가 무조건 옳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뭘 좋아하면 '저거 다 한 때 유행이야', 'ㅉㅉ 한심한 것들'이라고 혀만 차고 있으면 정신 승리는 할 수 있을지언정 돈은 못 법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만 고수하고 있으면 평생 가난한 선비로 살게 될 겁니다.
흑백논리가 가난을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자기 기준'에 맞춰 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무슨 일을 하건 당신의 기준을 바꾸어라.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하여 온 사람들이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깊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일하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
'세이노의 가르침' 중
가난한 이들은 '이 정도면 됐지 뭐' 하는 자기만의 기준에 맞춰 일합니다. 고용주가,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은 그게 아닌데, 자기 힘들다고 '아 뭐 괜찮구먼!' 하며 멋대로 일을 끝냅니다. 이게 세상이 살라는대로 주관 없이 따라 살라는게 아니고, 일을 할거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상을 해내라는 겁니다.
최근에 한 아파트에서 벽면 도배 하자보수 신청 했더니 벽에 '그냥 사세요'라고 조롱문구를 써놓아 큰 논란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 벽면 하나 도배 안 해도 집에서 그냥 살 수는 있겠죠. 조롱글 써놓은 사람 입장에선 '뭐 이 정도로 난리야' 생각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여러분이 돈을 내는 입장이면 그런 사람을 다시 고용하시겠어요? 건설을 맡긴 사람과 그 집에 들어갈 사람 기준에선 많이 바란 것도 아니고 적어도 하자 없는 깨끗한 집을 원했을 겁니다. 그 기준은 맞춰야죠. 그래야 다시 그 사람, 그 건설사에게 일을 맡기죠. 자기 기준대로 대충 일해놓고 사람들이 내게 돈을 주고 부자 되길 바란다? 미친 겁니다.
그 어떤 일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적당한 수준'말고, 세상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일해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책 읽지도 않고 대충 구글링 해서 남들이 써놓은 책리뷰 짜깁기하면 영상 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편하고 좋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구독자님들 다 떠나실 겁니다. 요즘 유튜브 콘텐츠 수준이 얼마나 높은데요. 책 직접 다 읽고 그중에서도 좋은 문장만 요약하고 그걸 또 한 주제로 재구성하고 한 편 대본 쓰는데만 며칠을 쏟아부어야 구독자님들이 좋아하시는 지금 퀄리티가 나오거든요. 그게 세상이 제게 원하는 기준입니다.
세상 기준에 맞춰 일하세요. 자기 기준대로 적당히, '이 정도면 됐지' 하며 주관에 빠져 사는 사람은 평생 가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기준 이상으로 완벽하게 일하는 사람을 보며 우리는 '될 놈이다'라고 평가합니다. 여러분은, 될 놈인가요?
부를 창조하는 건 특정 사건이 아닌 한 사람의 특성, 그로 인해 반복되는 행동입니다. 그러니 부자가 되고 싶다면 최소한 가난한 자들의 특성은 버려야 합니다. 가난한 이들은 돈 받는 것 이상으로 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태도는 굴러들어 오는 돈과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다시 여러분을 찾게 만들 때 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아무 일이나 하려 하지 않습니다. '난 이런 일 할 사람이 아니야' 자존심 세우며 근사한 일만 하려 합니다. 그러나, 부자가 될 사람들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경험과 능력을 키워가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이들은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내가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시선을 맞춰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어떤 수준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일해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오늘 소개한 내용 외에도 부자가 되기 위해 버려야 할, 혹은 가져야 할 수많은 인사이트를 담은 책입니다. 1,000억 자산가인 세이노님이 남 눈치 1도 보지 않고 솔직하게, 때로는 욕설도 섞어가며 강하게 '부자의 생각'을 담아낸 책입니다. 부와 성공을 위해 가는 중 가끔 나태해질 때 팩트로 싸대기 때리며 동기부여해 줄 사람이 필요하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북토크 콘텐츠는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