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작은 미약하나 정말 미약할 것이다.

좌절하지 않기

by 북토크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구약성경 욥기 8장 7절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문구입니다. 기독교인의 집이나 사업장에 단골로 걸려있는 멘트이기도 하죠. 새로 개업한 성도들의 사업장을 방문하면 목사님들께서 꼭 이 구절이 적힌 액자를 선물하곤 합니다. 처음은 보잘것없지만 앞으로 더욱 밝은 내일이 기다릴 것이라는, 참 희망찬 문구입니다.


문구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입니다. 조금만 견디면, 노력하면, 창대한 나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에 사람들은 가슴 떨려합니다. 창대한 나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요. 우리는 종종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를 과소평가합니다.


우리가 시작부터 창대할 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미약한 시작을 가정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의 시작은 더더욱 미약합니다.


누구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목표를 가지고 직업 전선에 뛰어듭니다. 처음엔 좀 힘들어도, 열심히 배우고 일하면 결국 성공할 것을 기대하죠.


그러나 몇 개월 정도 지나면 적응할 것이라 생각했던 회사 생활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자리잡기까지 3개월만 고생하자고 시작한 사업은 1년이 지나도록 적자를 면치 못하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보다 주어진 현실의 미약함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지금의 노력을 지속한다면 창대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때에도, 기대보다 더 미약한 시작에 우리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곤 합니다.


창대한 미래를 꿈꾸세요. 동시에 내 기대보다 더 미약할 시작도 상상하세요. 한없이 미약한 시작점을 가정한다면 뭘 해도 내 생각보단 나은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기대보다 더 미약한 시작에 절망하고 포기한다면 창대한 미래는 절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의 더 나은 하루를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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