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빡쎈 코치님이었던 울남푠
여름이 다가오는 어느 날.
몸 생각 못하고 비키니를 질렀다.
연애할 때 도장에서 날 가르쳐 주던 코치님이었던 울남푠 믿고 운동 한번 해보기로!!! 결심!!
곧바로 근처 온천천 공원으로 나가서 운동 시작.
울남푠 왕년에 달리기 실력 죽지 않았고, 줄넘기도 빡시게 뛰고, 남편은 윗몸일으키기로 복근 만들기, 난 철봉 이용해서 복근 운동. 아자! 아자!
완~전 뿌듯 뿌듯. 땀이 비 오듯이 줄줄 흐르는 이 상쾌함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다.
역시 울 코치님이랑 운동하면 빡쎄빡쎄~
이제 한동안 저염식으로 저칼로리 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운동하면 휴가철에 비키니는 문제없겠어!
좋았어~!
우리 집 1층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헬게이트가 있다...ㅜㅜ
몇 발자국만 더 가면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다음날, 온몸이 근육통으로 후덜덜 하지만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이상하네... 분명 깨어있었는데....
ㅎㅋㅋㅋㅋ 비키니는 반품인가?
사실은 나도 나가기 귀찮았다능~ㅋㅋㅋ 우린 천생연분인가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