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얘들은....."이라고 할 때 어디서 해결방법을 찾을야할까?
부모역할 Parenting에 대해 날카롭게 그리고 유머스럽게 지적을 하는 스피커는 미국 명문대학교의 Dean입니다.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생활력이 떨어지는 이 청년들이 왜 그럴까를 진단해 보고 심지어 책까지 쓰게 되었다는 이 교수님.
이 영상을 소개하는 것은 내용이 부모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20대, 30대, 어쩌면 우리 모두 우리가 받았던, 많은 경우 아직도 받고 있는 부모님들로부터의 도움에 대해 한 번쯤은 되돌아보고 갈 필요가 있을 듯해서 소개합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을 디자인해갈 수 있는 것은 Dean의 연설에서는 Self-Efficacy 자기 효능감의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의 Self-Efficacy에 대해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면, Parenting에 대해 살펴보고, 지금 당장 우리에게 맞는 Action을 취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yElHdaqkjo
Julie Lythcott-Haims 교수님은 두 명의 십대 자녀가 있는 분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과 공부를 너무 자세히 많은 케이스를 본 뒤에 자신의 양육태도는 다르게 설정하고 사신다 합니다. 왜냐하면 스탠퍼드대학교까지 들어 올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거의 완벽한 20대들이 실제 생활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점들을 보고 너무 안타까워서 그런 듯합니다.
Julie 교수님은 부모가 완벽주의를 가질수록 자녀들에게서는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성장할 기회를 빼앗아 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이고, 결국은 아이들을 망치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챙기는 마음을 어떻게 균형을 유지해야 할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입니다. 너무 지나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네 인생이니까"로 두는 것도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콕 집어서 Julie교수님은 부모들이 이렇게까지 완벽주의를 부리는 것은 결국 "명문대학교 입학"이라는 것이 목표라고 지적합니다.
매 순간순간마다 부모가 보호해 주고 문제가 일어날 상황을 미리미리 막아 주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완벽하다고 여겨지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일에 부족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라 합니다. 여기서의 보호, 무엇으로 부터의 보호이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이 두려워서 미리미리 챙겨 주고 싶었던 것인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숙제를 안 하게 되는 것, 시험에서 점수가 낮은 것, 노는 것에 지나치게 빠져 버리는 것 등등등. 어린이 청소년들이 그 나이에 맞게 해 볼 수 있는 것들, 성공이든 실패든, 그것들이 결국 "대학 입학, 취업"등 20대에 닥칠 일로 10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쳐버린 것이네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퇴근 후 만나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건네는, 우리가 받았던 첫 질문을 기억합니까? "숙제가 뭐야? 했어? 점수 나왔니?"라는 겁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얼굴을 쉴 새 없이 살피면서 자신들을 "approval 자신들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지" 즉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인지를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러한 부모들의 모습을 Julie교수님은 Westminster Dog Show에서 조련사들이 개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건네는 칭찬으로 비유합니다. 청중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동의합니다.
그건 결국 "우리 아이는 ~~ 대학 다녀요"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자동차에 붙이는 스티커 한 장을 얻겠다고 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꼬집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실제로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는 학교의 로고와 마스코트들로 장식하고 "~~ 대학 맘" "~~ 대학 아빠"라는 스티커가 있고, 붙이고 다니는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Julie교수님은 묻습니다.
"용기가 있습니까?
어쩌다가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되었는지
진짜로 듣고 싶습니까?
너 그거 알아?
너 혼자 했더라면
너는 이 정도 못 해냈어.
내 덕분이야.
진짜 진짜 솔직히 용기를 가지고 자기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부모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Julie 교수님은 지적합니다. 역시 이 대목에서 박수~~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이 영상을 들었는데.....
부모로서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아니, 지금도 있다고 솔직히 인정합니다. 아이로서 이런 기대를 받았던 기억도 인정합니다. 또한, 부모에게서 열정적인 지원을 받고 싶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과거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고요. 이대로 부모로서의 양육 마인드를 가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Change!!
완벽주의를 가진 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 버립니다
Self-Efficacy 자기 효능감은 자기 스스로 선택한 행동 Action이 결과 Outcome를 가져오는 것을 직접 볼 때 형성이 되는 것으로,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결정하는 전 과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Julie교수님은 열정적으로 Speech 하고 있습니다.
아! 이건 진짜 놓치면 안 되는 거네요. 결국은 실행력인데!!
"Success 성공"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리고 있냐고
묻습니다.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성공이냐고 묻습니다. 명문대학에 들어간다고 해서, 꿈의 직업을 갖는다고 해서, 과연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행복할 것이냐고 묻습니다. 점수를 따기 위해서, 입학지원서에 경력을 적어 넣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주변을 살피거나 집안에서 허드렛일을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커리어적인 면에서 소속한 조직에서 자신이 무슨 역할을 해야 할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개인의 삶에서 우리 아이들은 성공했는지, 행복한지, 묻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인 우리가 조건이 없는 사랑을 아이들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Julies교수님 ~ 엄청난 발언을 하십니다.
완벽한 부모의 역할을 하길 원하는 부모에게서 아이들이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그럼, 그 완벽함을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부모로서의 역할은 내가 원하는 데로 내 아이들이 자라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찬란히 빛나는 자기 스스로의 모습이 되도록 아이들을 지지해 주는 것이라는 Julie 교수님!
아하!
알 듯 알 듯합니다.
Better Parenting을 할 수 있는 Tips! 들을 얻은 것 같습니다.
다시 영상을 들어 봐야겠습니다.
Self-Efficacy! 자기 효능감!
영상을 반복 청취하면서 마인드셋 키워봐야겠습니다.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로서의 나를 위해서!
* Top Picture: Jame Homan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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