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나는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오랜 시간 고민한 물음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책 내용 정리
•이미 세상은……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개선하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아이들을 요구한다. (P172)
•세상은 변화의 초기단계에 진입했고, 가장 진보적인 교사들은 역량 강화자로 이미 변신을 마쳤다. 누군가의 묘사처럼 어떤 교사들에게는 이런 변화가 “벼랑에서 뛰어내리는 것”같이 느껴지겠지만 이미 경험한 선배 교사가 장담하듯 “그 때 낙하산이 펴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P173)
•청소년들은 학교 밖 실제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달성하는 기쁨과 자부심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는다. (P12)
•선택 –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고집하느냐, 아니면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으로 전환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P13)
•글로벌 역량을 갖춘 아이들 - 사회 문제를 인식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기다리거나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음을 깨달은 아이들이다. (P33)
•여기에 소개한 프로젝트는 하나같이 학생의 학습을 돕는 것 이상의 일을 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학습과 관련 있지만 학습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세상을 발전시키는 유익한 일을 직접 한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무엇인가 배운다는 사실이다. (P44)
•무엇보다 어른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게 교육해야 한다. (P46)
•아이들이 K-12교육을 받는 동안 실제로 완수하는 수천, 수만 개의 프로젝트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 혜택을 가져올지 생각해보라. 잠재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 (P70)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대답을 잘 기록해두는 것이다. 그것은 나중에 그 학생이 어떻게 하면 열정을 잘 발휘할 수 있을지,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지를 생각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P85)
•좋아하지 않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어른들이 직무와 상관없는 취미 활동에 열정을 쏟듯이 아이들도 학교를 벗어난 다른 곳에 열정을 쏟는다 (P92)
•주변을 둘러 보면 아는 것은 많지만 행동으로 잘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학교에서 효과적인 행동력을 전혀 가르치지 않았거나 거의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행동력은 분명 교육을 통해 가르치고 기를 수 있는 기량이다. (P132)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어쨌든 필요한 일을 해내는 것” (P165)
•미래의 교사는…. 필요한 기량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학생들이 선택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P166)
그토록 기다렸던 Training을 앞두고 시차적응을 하기 위해 몇 일 먼저 와서 있었거늘.... 어찌해서 나는 그리 아팠던 것일까? 정신이 혼미하고, 온 몸에 통증을 느끼고, 속은 답답하게 차 올랐고, 열은 내려가질 않고.... 눈을 뜨고 있는 것 조차 힘들었던 몇 일이었다. 다행히 나의 어벤져스 팀들이 제 때에 도착하고 그리 큰 일도 아니라는 눈빛으로, 아니, "그것 참 잘 됐다, 이제야 쉬겠구나"라는 장난끼 어린 눈빛으로 돌봐 주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벽이 밝았다. 이 길을 먼저 거쳐간 선배들과 동료들이 지혜와 경험을 남긴 글로벌 네트워킹에 나는 내 소개글을 썼다. 내가 왜 이 곳에 와 있는지도 편하게 쓸 수 있었다. 돌고 돌아 이제 내 길에 올라 섰다. 굴곡이 있으리라. 산들 바람도 있으리라. 폭우도 내리리라. 길은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