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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교류 TAN TAN RoDee Apr 16. 2024

한국인의 "정" 리더십: 팜투어 권일호 대표님 인터뷰

"한국인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활주로를 열겠다"는 포부를 품은 TAN TAN입니다. 해외 동료들과 협업을 할 때 가끔 받는 같은 질문이 있어요. 


"내가 언젠가 한국 가면, 넌 뭘 가장 먼저 보여줄래?"

"..........."

"장소나 음식, 어떤 것이 가장 인상적일까?"

"흠.... 그래! 한국에서 한번 살았던 외국인들이 이 경험 때문에 한국에 꼭 다시 오게 된다고 하더라. 진짜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정서가 있어. "정"이라는 감정인데, 이건 느껴봐야 "그렇구나"하게 되는 거야. 특별해. 그래서 나는 네가 그런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 줄 거야. 아마 넌 진짜 놀랄걸!"     


팜투어 권일호 대표님을 인터뷰를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받았답니다. 권일호 대표님과의 대화에서 "어떤 에너지"를 느껴졌답니다. 바로 우리네 정서인 "정"이었어요. 이 포스팅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도 권일호 대표님의 "정 리더십"이 전달되길 희망합니다.    


팜투어에 입장하면 왼편에서 이 영상이 맞이합니다. 
많고 많은 상들 중에서 한 장만 골라 왔어요. (출처-권일호대표님 페이스북)

“좋은 일을 하고, 대박 나는 사업”이라고 자주 말은 했지만, 드물게 경험할 수 있는 이 사업을 실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여행사 대표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이 분의 리더십 스타일은 정말 연구 대상이었어요. 경영 비밀을 탈탈 털어서 다 챙겨 주셨어요. 넘치도록 퍼 주시는 대표님의 경영 철학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대표님의 경영 철학 때문일까요? 팜투어를 통해 신혼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숫자는 계속 고공행진이라니.



여행사 대표님을 인터뷰로 만나는 흔치 않은 행운인 세런디피티의 시작은 지난 3월에 “글로벌 허니문 박람회”였어요. 저는 한국의 허니무너들에게 자신들의 호텔을 소개하러 온 호텔리어들을 만나고, 제 비전을 실현할 리트리트 장소를 물색할 마음으로 달려갔지요. 이 박람회는 권일호 대표님의 “통 큰 리더십”이 펼쳐진 또 하나의 이벤트였대요. 언론 보도에서 “400여 커플이 득템”을 했다고 합니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2651


권일호 대표님은 “데이터를 두고 이야기 하자면”이라고, 1시간 남짓의 인터뷰 동안 자주 말씀하셨어요. 데이터로 팜투어를 소개를 아주 짧게 합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의 약 80%와 독점계약을 체결

서울 본사 & 전국 12개 지사

한국 1위 허니문 여행사

럭셔리 자유여행       


넘사벽인 영업 실적! 가치 대한민국 최고 허니문 여행사! 였어요. 

이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권일호 대표님의 리더십이었어요. 


원칙주의

진정성

따스함

배려



위의 4가지 치가 일관 되게 떠오르게 되는 권일호 대표님의 말씀을 경영 원칙을 3개로 추려서 소개합니다. 


1. 한 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다. 

현재는 사업 파트너가 되거나 고객이 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몇 십 년 전에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 만났다고 해요. 심지어 대학생일 때 단체 여행을 가면서 대표님의 전화번호를 적어둔 사람이 몇 년 전에 문득 연락이 왔다고 해요. 


“아저씨, 아직 여행사 하세요? 저 이번에 결혼해요. 신혼여행 알아보고 있어요.”


얼마나 신뢰를 했으면, 그 오랜 시간 동안 전화번호를 간직하고 있다가 이렇게 연락을 했을까요? 



2. 신혼여행은 과학이다. 누구나 접근한다. 

거의 20년 전에 입사한 데이터 프로그래머가 지금까지 근속하면서, 팜투어의 데이터를 완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있었어요. 권일호 대표님의 경영 원칙은 "모든 데이터는 누구나 접근가능하다"였어요. 심지어...... 처음 만난 저에게까지 흐흐흐 완전 공개를 하셨습니다. 


어디까지? 각 개인의 영업 실적, 월수입, 고객의 만족도와 불만족도, 각각의 이유 등등등. 이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한국인 신혼여행 커플들이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보다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해외 비즈니스를 정말 혁신적으로 개척하고 계셨어요.  


주말이면 이 곳을 수 백쌍의 커플들로 가득 찬다고 합니다.(좌)

3. 어려운 일은 서로 나눈다. 

아침저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영업 전략을 세우는 대표님은 데이터를 참고해서, 조직 문화를 챙기고 계셨어요. 모든 직원들 및 심지어 전국 12개 지사까지도 직접 소통하고, 고충을 듣고 있었어요. 코로나 때 파트너사들 중에서 영업이 너무나 힘들어져서 위기에 처했는데, 대표님은 그 조직들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해 왔다고 해요. 코로나로 가장 심한 경영 위기를 겪은 여행사에서 신혼여행 가는 커플들을 책임지겠다는 신념으로 매일 출근이라는 기록을 세웠대요. 이 뚝심 있는 기록은 코로나 직후 특수를 누리며 기록을 경신했대요. 저는 이 기적 같은 일들이 한국인의 DNA에 무척 많다고 생각해요. 권일호 대표님은 K-글로벌 리더입니다.  


Simon Sinek의 리더십 강의 중 "Empathy and Mass Layoffs"이 떠올랐어요. 기업 총수들에게 강연하면서 “우리는 가족이야”라고 떠들면서도, 업무평가가 부진하면 주저 없이 해고하는 상황에 대해 “가족이라면서….. 자식이라면 그렇게 부진하다고 해고를 하겠는가”라며, 경영진에게 “가족”이란 단어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당부하던 말이 생각이 났어요. 


공감 리더십을 경영진들이 장착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모두가 번창하게 하는 것이라는 Simon의 리더십 강의의 실제 인물을 저는 만났습니다. 이 날의 인터뷰는 창업의 길을 걷는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5hpwOB-NE-k


권일호 대표님은 인터뷰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를 수시로 쓰셨어요. 큰 가족, 확대 가족, 집안 대소사,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고, 역경을 함께 뚫어가는 사람들인 가족. 대표님은 정말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면을 인터뷰 내내 보여 주었어요. 1시간 인터뷰에서 거침없이 퍼 주시는 말씀들 중에서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은데, 차차 해야겠습니다. 


권일호 대표님의 리더십에서 “한국인들의 DNA”가 저는 찐하게 느껴졌어요. 하나의 단어로 모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지난 금요일에 인터뷰를 하고, 이 글을 시작도 못 하고, 주말 내내 행복한 고민을 했어요.


정, 

한국인의 뜨끈뜨끈한, 구수한, 끄떡없는 정.

집안의 큰 아버지 같은,

큰 어머니 같은, 

큰 누나 같은, 

큰 형 같은 

그런 정.   


권일호 대표님에게서 저는 그 “한국인의 정”리더십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한국인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활주로를 열겠다"는 포부를 품은 TAN TAN!

이 활주로는 "신안 퍼플섬"에서부터 승선하도록 디자인 중입니다. 세계 무대로 발걸음을 떼어 놓을 준비를 하는 리트리트 retreat를 설계하고 있어요.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사람들을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저를 키우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저의 꿈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섬 좋아해서 섬 일하는 박재아 대표님 (좌) 

권일호 대표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연결시켜 주신 분은 박재아 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한국지사장이었던 인연으로 두 분은 오랜 우정을 키워 왔다고 해요. 그렇게 연대와 협업을 쌓아 왔던 시간이 이렇게 저에게도 행운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세런디피티의 풍악을 울리지 않을 수 없어요.   


한국인의 정, 해외 자료에서도 열심히 설명되고 있네요. 한 구절이 와닿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돼.
한국 가서 직접 느껴 봐야 돼. 

저와 첫인사를 나누며 "신혼여행을 또 가시려고요?"라는 농담으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하신 팜투어 권일호 대표님은 "우리는 럭셔리 투어를 지향합니다"라고 마무리를 하셨어요. 대규모 기자 회견을 주로 하시는 대표님께서 솔로로 나타난 신문사도 없는 저에게까지 오롯이 70분이라는 시간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여행업에 대해 "아직은" 1도 모르는 저에게 대표님은 진심으로 모든 대답을 했어요. 그분께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K-정 리더십"으로 
전국 12개 지사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여행의 진국
Korea를 펼쳐 주세요. 

권일호 대표님, 파이팅!"


출처: 권일호 대표님의 페이스 북


 

* Top 사진: Unsplash의 Rayyu 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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