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치료, 얼마나 효과적인지 해외사례에서 보자!

워싱턴포스트지에서 다룬 기사로,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서 승마치료 과정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29살인 “브랑코”라는 이름을 가진 말은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도록 훈련이 된 말이라 해요. 어느 날 브랑코는 승마치료 중에 갑자기 멈춰 서서, 승마치료사가 앞으로 움직이라고 하는 지시도 거부하고 있었대요. 몇 초가 지나지 않아, 브랑코에 타고 있던 교육생은 발작을 일으켰고, 브랑코가 이미 정지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주변에서 응급조치를 더 신속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러한 사례는 승마치료분야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고, 말들이 직감적으로 위험을 알아차리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고 승마치료협회 PATH의 Kathy Alm대표는 인터뷰에서 말했어요. 

승마치료협회

승마치료협회 Professional Association of Therapeutic Horsemanship, PATH는 196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안전하고, 치료의 효과가 있는 승마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권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 794개 센터가 멤버로, 약 4천 명의 개인 멤버, 4,800명 이상이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ATH는 매년 다양한 승마치료 프로그램으로, 5,200명 이상의 퇴역 군인을 포함하여, 46,600명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출처: PATH 웹사이트) 

사진: Unsplash의 Greg Rosenke

현대심리학술지

현대심리학술지 Modern Psychological Studies(vol 22)에서 2017년에 발표한 한 연구에서, 동물들의 도움을 받으며 치료를 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학생들이 중도탈락할 가능성은 0%였고, 동물들의 참여 없이 치료를 받는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은 40%였다고 해요.

 

또한, 정신 건강 치료의 경우 기존과 같이 1:1 상담보다, 동물들과 함께 치료를 받는 방법이 94%나 더 치료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의 Chris Bair

승마치료의 효과에 대해 관심을 둔 자료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도박중독 관련 통계'

↗️ 91% 증가

-   1,218명(2018)   ->   2,329명(2022)

↗️ 2배 이상 증가

-   20대: 2018년 383명(2018) -> 791명(202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박중독으로 진료" 발표

↗️ 8배 이상 증가

-   19세 이하 청소년: 14명(2013) -> 114명(2022)

-   요양 급여비용: 20배 가까이 증가

도박, 중독....

결국 우리가 우리를 어떻게 살피느냐의 문제입니다. 

두뇌와 가슴의 작동에 대한 정보를 아주 조금만 갖고도, 승마 등 동물, 자연 속에서 그냥 시간만 보내도, 나와 내 이웃의 셀프케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와 한국을 연결해서, 멘토인 Nienke van Bezooijen 님과 함께 관련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유투브 채널에서 "자막 - 한국어"설정하고, 편리하게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유익한 자료를 많이 담았습니다. 

참고가 되는 분에게 닿기를 희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ldmyj0Exqg&feature=youtu.be

 

#목적이끄는삶 #커넥터 #컴패션 #EQ

* Top 사진: Unsplash의 Juliane Lieber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