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주 만에 나간 성악 교실. 나까지 학생은 딱 두 명 왔다. 원래 학기 끝날 때쯤 되면 이렇다고 한다.
선생님 앞에 가서 발성 연습하는데 이런 자꾸만 트림이 올라오는 거다. 선생님과 거리는 2미터, 옆사람과는 50센티미터. 모두 사정거리 안이었다.
아니 근데 노래한다고 배에 힘 빡 주고 입이랑 목구멍이랑 잔뜩 벌려서 소리를 발사하고 있는데 트림을 어떻게 참아?!
하지만 끝내 정신력으로 버텼다는 싱거운 이야기.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