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데 앞에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를 커플이 정답게 서로 한 팔씩 걸치고 걸어간다. 우리 때는 연애가 뭐야, 남녀 합반도 없고 머리는 항상 빡빡 밀고 다니고… 그래도 할 놈들은 어떻게든 했지만 나는 안 한 게 아니라 못했다 젠장.
이제는 연애하면 바로 불륜남이다. 하지만 연애… 새로운 사람과 서로 알아가고 맞춰가는 거… 으 생각만 해도 귀찮아. 그냥 아내랑 평생 살래.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