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요즘 첫째가 유치원 차 타면 실금실금 웃는다. 평소 표정과 행동도 부쩍 밝아졌다. 며칠 전 서점에 갔을 때 우리 가족을 자주 보는 서점 과장님도 첫째 얼굴이 달라졌다고 했다.
혹시 연애하는가 싶어 유치원에 여자친구 있냐고 하니까 OOO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직 여섯 살이라 여자친구란 개념을 모르는 건 아닌가 싶어 또 여자친구 누구 있냐니까 아니나 다를까 누구누구라고 다른 애들 이름을 읊는다.
그럼 연애는 아닌 건데 뭐지?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