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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몽 May 11. 2018

소확행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가능한 나만의 행복찾기



(c)calligraphy by 글몽



  

   이른 새벽, 가족들 몰래 일어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다. 일기가 되든, 시가 되든, 낙서가 되든 아무런 방해없이 나만의 사유에 빠져드는 순간을 나는 애정한다. 글쓰는 걸 좋아하다보니 좋은 글을 글씨에 담아내는 내 직업을 진심으로 아끼고, 누군가에게 이 좋아하는 것을 전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산다. 

  바쁜 일상이면 가족과 함께 늦은 밤공기 사이를 걷거나 카페에서 수다떠는 일을 작은 일탈로 즐기고, 주말이면 파티라며 먹을 걸 잔뜩 사놓고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나는 그렇다. 


  하지만 누군가는 다를 것이다.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기분 좋은 순간이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니 행복해지고 싶다면 찾아야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려 애쓰는 것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해주어야하는 것이다.


이 지구 상에 하늘이 없는 곳은 없다.

  하늘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행복 역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

 아직 우리가 모를 뿐이다.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잠시 멈춰 생각해보자. 

 내가 어떤 날 기분이 좋았는지.
 무엇을 할 때 즐거웠는지.
 누구와 이야기를 나눌 때 막힌 속이 뻥 뚫리는 경험을 했는지.

그리고 하나 하나씩 실행해보자.

이왕이면 당장 할 수 있고, 쉽게 가질 수 있는 것부터!


행복이란 하늘이 파랗다는 걸 발견하는 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요슈타인 가아더)





 written by 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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