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간속으로

친구

by 글쓰는 몽상가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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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바다와 같이

무한한 마음으로


때론 먹구름이 몰려오듯

버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했다.


때론 서운함이라는 감정이

밀고들어와

너에게서 한 걸음

멀어지게 한다.


때론 슬픔이라는 감정이

집어삼켜

마음을 멈추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켜켜이 쌓인

우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전생이 있다면

우리는 무슨 관계였을까.


아마도

넌 바다고

난 너의 파도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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