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9월 27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오늘은 엄마와 하루 종일 수다 떠는 날이다. 평일에는 퇴근하면 기절하기 바빠서 대화 나눌 시간이 늘 부족하다. 엄마의 흰머리와 주름이 늘어갈수록 외로움도 짙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가족과 함께 있어도 한 여자로서 인생의 노년을 보내는 엄마의 쓸쓸한 마음이 어떨지 아직은 잘 알지 못하지만 엄마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소소한 시간을 채우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