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10월 13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북적북적 지하철은 언제나 사람으로 가득하다. 그래도 사람들이 서로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문득 예전에 출근길에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공황증상이 발현되었던 때였는데, 의식을 부여잡고 지하철 역에서 힘겨워하고 있을 때 그 바쁜 출근길에도 몇몇 분들이 병원에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해 줬었다. 경황이 없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지만 그날의 마음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