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6년 1월 26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오늘은 왠지 잠을 설쳐서 새벽부터 글을 끄적였다. 어떤 작품을 쓴다기보단 의식의 흐름대로 낙서하듯이 종이에 끄적끄적했다. 새벽엔 집 안의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시계 초침 소리,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같은 것들. 그 소리들을 듣다가 괜히 한 줄씩 적어두었다. 곧 출근을 앞둔 새벽이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별거 아닌 시간이 조금은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