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를 보면 심장이 뛰는 이유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봤다. 화면 속 어둠과 갑작스러운 비명, 그리고 예상치 못한 그림자에 심장은 두근거렸다. 영화를 보는 동안 내 뇌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되고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심장은 빨리 뛰고 '위험'을 실제처럼 느끼게 만든다. 나는 안전하게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내 몸은 마치 공포라는 감정을 실제 경험하듯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공포영화가 재미있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려 하지만 안전한 환경에서 위험 신호를 경험하면 뇌는 이를 즐거움과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