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생애설계

60년대생이 액티브 시니어로 몰려온다

by 연금책사

최근 58년생이 비경제활동인구(65세 이상)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근대 한국전쟁 이후 출생률이 가장 높고 경제와 권력을 두루 가진 연령층이었다. 한국의 베이비부머세대(55~63년생)는 1960년대 경제개발과 80년대 민주화시대를 일구어 냈을 뿐만 아니라 힘든 보리고개도 지나온 세대들이다. 1970년대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베이비부머세대들은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 낳아 잘 키우자는 사회적 캠페인 속에서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자식을 잘 키우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역경의 세월을 살아온 세대들이다. 덕분에 자식들은 좋은 사회적 환경 속에서 성장하였으나 부모님들의 희생을 잊은 채 오히려 예전보다도 부모와는 소통단절된 삶을 영위하기가 일쑤이다.


지금의 베이비부머세대는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면서 자식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최초 세대인 마초세대라 할 만큼 길어진 자신의 노후를 걱정해야 할 세대들이다. 내 주변에도 80세 넘은 부모님이 요양병원 가기 싫다고 해서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부모님을 부양하는 동료를 가끔 볼 때면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곤 한다.


5070세대(55년생~74년생) 인구는 약 1,660만 명으로 총인구의 32% 수준이며, 특히 60년대생은 860만 명으로 16%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1960년에 80달러에서 2023년에는 3만 2천 달러로 선진국에 진입하였다. 현재 60년대생은 후진국에서 태어나 중진국에서 일하다 선진국에서 은퇴를 맞이하는 인생의 파란만장한 역경의 시대를 살아온 첫 세대인 것이다.


5070세대는 2010년부터 20년간 880만 명 인구증가로 총인구의 43~45%를 차지하고 향후 30여 년간 지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070세대들은 우리나라의 총 자산 중 54%를 차지하고 있는 부유한 자산층인 동시에 고학력을 지닌 세대들이다. 단순히 나이 들어 뒷방에 물러나야 하는 세대가 아니라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해야 하는 경제활동 세대로 재탄생할 것이다.


멀지 않아 시니어 고용보장을 위한 60세 정년도 65세로 연장하는 시대의 흐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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