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보험상품 구성과 내용 이해하기.
보험상품은 주계약과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계약은 보험 가입의 목적으로 보험계약의 기본이 되는 보장의 핵심이며,
특약은 특별약관의 줄임말로 주보험의 부족한 보장 부분을 보완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보장들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는 선택사항입니다.
예전 보험상품은 수명이 짧아 70세, 80세 만기가 많았으며 특히 2000년 초반에는 자녀와 부모 보장을 결합한 통합보험이 유행하였는데, 통합보험의 실손보장은 자녀가 성인(자녀 27세)이 되면 특약이 만기가 되어 주보험과 특약의 만기가 다를 수 있으니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험상품은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만기환급형은 만기에 원금을 돌려주지만 같은 조건에서 순수보장형보다 보험료가 더 높습니다.
'10년 납, 80세 만기'에서는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지만 80세까지 보장을 해주고, 80세에 보험 만기가 도래합니다. 보험료 환급은 10년 납입 기간이 아닌 80세 만기가 되었을 때 받습니다.
이 경우 동일한 조건으로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에 대한 견적을 받고, 일단 순수보장형 가입하고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의 보험료 차액을 적금에 가입합니다. 만기가 됐을 때 환급형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보험상품이 아닌 저축상품은 사업비가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보험 상품의 상품명도 다양하지만 각 보험사와 보험설계사가 추천하는 상품의 보장급부도 다양합니다.
보험설계사의 조언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조기사망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연금보험은 죽지 않고 오래 살아 노후를 준비해야 하고, 죽고 사는 것 이외에도 암으로 병원비로 고생하므로 종신보험, 연금보험, 암보험 등은 모두가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흔히 보험가입비는 소득의 10%가 적당하다고 하지만 국민연금 4.5%, 건강보험 3.545%, 고용보험 0.9% 등 공영보험만으로도 총 8%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여기에 민영보험까지 더하면 보험료가 과소비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보험가입자의 경제력, 가정형편, 건강, 나이 등을 고려하고 비교 검토해 가장 본인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상품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뉘며, 보장급부에 따라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구분됩니다.
보험상품의 적용이율은 보험료 산정 시 적용되는 예정이율과 보험계약자 적립액 산정 시 적용되는 공시이율이 있습니다.
공시이율은 매월 1일 보험회사에서 결정하는 이율로 매 계약마다 보험가입시점부터 매년 확정적용됩니다.
각 보험상품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파악하여 자신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보험상품을 선택하여 오랫동안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