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 , 그 흠집 : 안다

018 : 안다

by 글루미악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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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그 사람의 진심이 아니었다는 걸 배웠다.

그쯤 되니 옹졸한가 싶다.
내가 이렇게 작았나 싶다.


반복이다
잔여감과 이물감이 가득 남는다.

어딘가 모르게 개운하지 않은 이 느낌의 원인은 그 사람이 아니라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에도 믿고 싶지가 않다.


그러곤 또 스스로를 다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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