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에는 떠올려요
그럴 때가 있었다고 , 참으로 좋았다고 말이죠.
그리고 또 어떤 날은 바라봅니다.
이젠 괜찮아질 거라고 말이죠.
매번 과거는 아름다웠고 , 감당해냈기에 또 빛이 났습니다. 그렇게 믿었습니다.
매번 미래는 불투명했고 , 반드시 불안할 거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대하는 생각이 섞이면서
모든 순간이 찬란한 과거가 되어주길 바라며 불투명하다고 믿어보면서도
기대를 걸어봅니다.
올까요, 그런 날이
모든 날들을 찬란하다 받아들이고 미래에도 그럴 거라고 걱정 없이 믿는 나를 보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