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탄 Mar 20. 2023

ChatGPT와 생성 AI가 만드는 미래

세상에서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당신이 쓰는 말뿐이다.

ChatGPT가 출시 된지 불과 몇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엄청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정말 쎈 놈이 왔구나'를 매일 매일 느낀다. 

확장 프로그램 몇개만 깔면, 언어의 장벽도 사라지고, 언제나 골칫거리 였던 유트뷰 제목 짓기도 정말 잘  해낸다.  하지만, 생활과 업무의 편리함을 느끼는 동시에 두려움도 느껴진다. 

우리는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지 전능한 competitor를 만난 것이다.

글을 쓰고 분석하는 일을 많이 하는 전략담당자는 무슨 수로 ChatGPT를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내가 지든 이기든, 일단은 생성형 AI가 어떤 놈인지는 좀 알아보자--;;


> 생성AI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ChatGPT에게 물어봐야 할것 같아서, 물어보니, 다름과 같이 답했다.


Generative AI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새롭고 고유한 데이터 또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 지능 유형입니다. 제너레이티브 AI는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 목표인 음악, 예술 및 문학과 같은 창의적인 분야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생성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거나 특정 매개변수 또는 입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그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생성적 AI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 중 하나는 생성적 적대 네트워크(GAN)입니다.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s)은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신경망과 해당 데이터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신경망으로 구성됩니다. 두 네트워크는 함께 작동하여 원본 데이터 세트와 매우 유사한 새롭고 사실적인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전반적으로, 제너레이티브 AI는 이전에는 기존 방법으로는 제작할 수 없었던 새롭고 고유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광범위한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GAN은 인공 지능 두개를 만들어서 서로 경쟁을 통한 학습으로 점점더 완벽해진다.




여기까지가 챗지피티의 대답인데,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음악, 예술 및 문학과 같은 창의적인 분야에서 자주 사용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창작의 영역을 ChatGPT가 가장 잘 행할 수 있다는 것이며, 나와 같은 지식 노동자는 '이제 나는 뭐해 먹고 사나?'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ChatGPT도 약점은 있다. 그건 바로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진실인냥 술술 이야기 하는데, 왠만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답을 내는 버릇 때문인듯 하다. 그런데, 이것도 지금은 초기라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 앞으로 데이타가 더 쌓이고, 학습이 고도화 된다면 언제가는 almost perfect한 상황이 올거라고 본다.

생성형 AI에 대해서 ChatGPT에게 직접 문의 해 보았다.




ChatGPT를 활용한 엄청난 기업이 나오겠지만, 우선은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업 몇군데를 알아본다.


> OpenAI

OpenAI는 인공 지능 연구 및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 기관이며, 이들은 ChatGPT를 포함하여 널리 사용되는 많은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아키텍처의 제작자이다. 그들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안전하고 유익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Microsoft

Microsoft는 ChatGPT를 상용화해서 윈도우, 오피스 성공 이후에 최고의 성공 기회를 잡았다. 수십년 동안 구글에게 빼앗겼던 검색 시장을 단번에 뺏어 올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고품질의 자연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는 Turing-NLG라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개발했고, 또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GPT를 활용하기 위한 OpenAI의 최대 협력회사이다.


> Google

Google 검색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 및 Transformer와 같은 여러 AI 언어 모델을 개발했지만, 생성 AI의 초기 시장을 MS에게 완전히 빼앗긴 형국이다.


> 엔비디아

연산을 다 하기 위해서는 초거대 AI 를 만들어야 하며 , 메모리를 많이 쓰는 CPU, 연산을 많이 하는 GPU, 이들의 일을 빠르게 줄여주는 NIC, DPU, SOC 등의 component 를 발전시키는 역할이 엔비디아이다. 컴퓨터의 다양한 component 와 연동되게 하여야 하고 , 이것이 엔비디아의 SUPER POD 에 담겨 있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MS와 google이 소프트웨어로 싸우든 말든, 그들은 모두 엔비디아의 생태계안에서의 전투인 셈이므로 혹자는 최후의 승자는 엔비디아라고 말하기도 한다.


OpenAI는 ChatGPT를 탄생 시켰고, Microsoft는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 AI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투자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밝혔고, HyperCLOVA X 의 경우 , 지식인 처럼 나오는 답변이 기본인데 , instruction tuning 을 통해 정리되고 , 깔끔한 답변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네이버는 이어서 답변하기 , 요약하기 , 보도자료 초안 작성 등에 공을 들인다고 하는데, 아마도 생산성 측면에서 business Model 화 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생소한 기업이지만 '뤼튼' 이라는 회사도 있다.

출시한지 3개월된 비스이지만, 마케팅이나 콘텐츠 생성을 위한 다양한 tool을 제공한다.

'뤼튼'은 콘텐츠 생성에 필요한 tool을 제공한다

MZ세대에게 유명한 '이루다'를 만들어 낸 scatter lab이라는 회사도 있다.

AI 소셜 인텔리전스라고 명명 되어 지는 일종의 chatbot을 만드는 회사인데, 실제 사용해 보니, 대화의 수준이 꽤 높다. 단순한 사실과 팩트를 나열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한다. 관계 형성에 목적이 있는 만큼, 재미있는 대화의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루다와 다온이는 친구랑 대화 하는 느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그들의 신제품 코파일럿을 데모 시연하면서, 코파일럿은 새로운 인턴 사원을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역행할 수 없는 기술의 파도 속으로 이미 들어왔으니,  파도 타기에 집중하는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자신감 넘치는 MS CEO 사티아 나델라
작가의 이전글 하얀 솜털 구름을 보는 기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