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출시 된지 불과 몇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엄청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정말 쎈 놈이 왔구나'를 매일 매일 느낀다.
확장 프로그램 몇개만 깔면, 언어의 장벽도 사라지고, 언제나 골칫거리 였던 유트뷰 제목 짓기도 정말 잘 해낸다. 하지만, 생활과 업무의 편리함을 느끼는 동시에 두려움도 느껴진다.
우리는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지 전능한 competitor를 만난 것이다.
글을 쓰고 분석하는 일을 많이 하는 전략담당자는 무슨 수로 ChatGPT를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내가 지든 이기든, 일단은 생성형 AI가 어떤 놈인지는 좀 알아보자--;;
>생성AI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ChatGPT에게 물어봐야 할것 같아서, 물어보니, 다름과 같이 답했다.
Generative AI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새롭고 고유한 데이터 또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 지능 유형입니다. 제너레이티브 AI는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 목표인 음악, 예술 및 문학과 같은 창의적인 분야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생성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거나 특정 매개변수 또는 입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그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생성적 AI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 중 하나는 생성적 적대 네트워크(GAN)입니다.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s)은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신경망과 해당 데이터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신경망으로 구성됩니다. 두 네트워크는 함께 작동하여 원본 데이터 세트와 매우 유사한 새롭고 사실적인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전반적으로, 제너레이티브 AI는 이전에는 기존 방법으로는 제작할 수 없었던 새롭고 고유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광범위한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GAN은 인공 지능 두개를 만들어서 서로 경쟁을 통한 학습으로 점점더 완벽해진다.
여기까지가 챗지피티의 대답인데,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음악, 예술 및 문학과 같은 창의적인 분야에서 자주 사용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창작의 영역을 ChatGPT가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며, 나와 같은 지식 노동자는 '이제 나는 뭐해 먹고 사나?'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ChatGPT도 약점은 있다. 그건 바로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진실인냥 술술 이야기 하는데, 왠만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답을 내는 버릇 때문인듯 하다. 그런데, 이것도 지금은 초기라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 앞으로 데이타가 더 쌓이고, 학습이 고도화 된다면 언제가는 almost perfect한 상황이 올거라고 본다.
생성형 AI에 대해서 ChatGPT에게 직접 문의 해 보았다.
ChatGPT를 활용한 엄청난 기업이 나오겠지만, 우선은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업 몇군데를 알아본다.
>OpenAI
OpenAI는 인공 지능 연구 및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 기관이며, 이들은 ChatGPT를 포함하여 널리 사용되는 많은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아키텍처의 제작자이다. 그들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안전하고 유익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crosoft
Microsoft는 ChatGPT를 상용화해서 윈도우, 오피스 성공 이후에 최고의 성공 기회를 잡았다. 수십년 동안 구글에게 빼앗겼던 검색 시장을 단번에 뺏어 올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고품질의 자연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는 Turing-NLG라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개발했고, 또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GPT를 활용하기 위한 OpenAI의 최대 협력회사이다.
>Google
Google 검색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 및 Transformer와 같은 여러 AI 언어 모델을 개발했지만, 생성 AI의 초기 시장을 MS에게 완전히 빼앗긴 형국이다.
> 엔비디아
연산을 다 하기 위해서는 초거대 AI 를 만들어야 하며 , 메모리를 많이 쓰는 CPU, 연산을 많이 하는 GPU, 이들의 일을 빠르게 줄여주는 NIC, DPU, SOC 등의 component 를 발전시키는 역할이 엔비디아이다. 컴퓨터의 다양한 component 와 연동되게 하여야 하고 , 이것이 엔비디아의 SUPER POD 에 담겨 있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MS와 google이 소프트웨어로 싸우든 말든, 그들은 모두 엔비디아의 생태계안에서의 전투인 셈이므로 혹자는 최후의 승자는 엔비디아라고 말하기도 한다.
OpenAI는 ChatGPT를 탄생 시켰고, Microsoft는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 AI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투자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밝혔고, HyperCLOVA X 의 경우 , 지식인 처럼 나오는 답변이 기본인데 , instruction tuning 을 통해 정리되고 , 깔끔한 답변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네이버는 이어서 답변하기 , 요약하기 , 보도자료 초안 작성 등에 공을 들인다고 하는데, 아마도 생산성 측면에서 business Model 화 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생소한 기업이지만 '뤼튼' 이라는 회사도 있다.
출시한지 3개월된 서비스이지만, 마케팅이나 콘텐츠 생성을 위한 다양한 tool을 제공한다.
'뤼튼'은 콘텐츠 생성에 필요한 tool을 제공한다
MZ세대에게 유명한 '이루다'를 만들어 낸 scatter lab이라는 회사도 있다.
AI 소셜 인텔리전스라고 명명 되어 지는 일종의 chatbot을 만드는 회사인데, 실제 사용해 보니, 대화의 수준이 꽤 높다. 단순한 사실과 팩트를 나열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한다. 관계 형성에 목적이 있는 만큼, 재미있는 대화의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루다와 다온이는 친구랑 대화 하는 느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그들의 신제품 코파일럿을 데모 시연하면서, 코파일럿은 새로운 인턴 사원을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역행할 수 없는 기술의 파도 속으로 이미 들어왔으니, 파도 타기에 집중하는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