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막 제주살이 중 정리
어떤 루트로 브런치가 노출이 되는지 예전에 썼던 글들에 액션이 들어온다. (그래서 뭔가 미안해서 쓰는 글.. )
최근 블로그도 하지 않고 브런치도 하지 않고 인스타만 하며 진짜 심플하고 고민없이 제주살이를 하는 중인데, 하는 일도 마음에 들고 사는 곳도 마음에 들고 현재의 인생도 마음에 든다. 뭔가 정리를 하고 싶은데 펜은 없고 ..어쨌거나
대학10년 (2008 -2018)
사회10년 (2018 - 2027)
스토리는 already 충분해서 글만 쓰면 될 듯 한데
어느정도 키워드로라도 정리를 해야 될 듯 하다.
대학10년은 한번 정리해서 책으로 냈으니 딱히 정리가 필요없겠지만 이 책도 수정해서 출판사로 정식 출판을 하려면 수정이 필요하긴 하다..
2008 입학 (1-1) & 군입대
2009 군생활
2010 전역 (1-2)
2011 호주워홀
2012 귀국
2013 대학생활(2-1/2-2)
2014 푸드트럭 & 의류사업(3-1)
2015 미국인턴 (3-2)
2016 1인 미디어 (블로그, 유튜브)
2017 대학생활 (4-1/4-2)
사회10년은 졸업 후 10년의 스토리로 채워지겠지?
2018 졸업 & 사업
2019 사업정리 & 스키강사
2020 트레이너, 이태원 사업시작
2021 족발
2022 족발& 목수
2023 목수 시작 (제주)
2024
2025
2026
2027
벌써 6년차 내용들이 채워지고 있네.
20대에는 경험
30대의 목표는 경험은 아니었는데 ..
경험 해야 될 것들이 아직도 많은가보다.
아빠 말대로
5년 정도 꾸준하게 집 짓는걸 배우고
5년 뒤에는 난 어떤 모습일까?
난 당장 몇개월 뒤의 나도 예측 불가이므로 함부로 예상하지 않겠다.
한달전만 해도 서울에서 여주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고 4개월전만해도 목수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지금은 제주에서 집을 짓고 있으니..
아 사론이 길었다. 제주도에 와서 자전거로 18km정도를 라이딩하고 그 다음날? 바로 바이크를 구입했다… 125cc 로 괜찮은 바이크를 찾다가 이탈젯그리폰으로 구입했다.
가격대가 100-200일 것
naked bike, manual bike 일 것
클래식 바이크가 타고 싶은건
기어를 넣는것도 재밌고
그리고 그냥 스쿠터 타는 거보다
라이딩하는 재미가 있으니깐..
사실 혼다 커브도 예뻐서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
고작 6개월 가량 제주도에 있을뿐이니깐..
육지로 갈때 처분이 안되면 그것도 문제이긴 하니깐 여차하면 엄청싸게라도 팔 수 있는 걸 사야겠단 생각을 했다.
트로이도 봤고 벤리, 울프도 보고 했는데
에이프는 2번이나 사봤고
그러다 그냥 이탈젯그리폰
2018년식
그러니깐 내가 사회에 나온 시점에 새삥이었던
연식도 얼마 안 된 놈이 시동이 꺼질 때면
’아 관리를 잘해줘야겠구나‘
‘나도 이 오토바이 처럼 시동이 꺼지는 상태가 되면 안되니 미리미리 관리 해야지.’
란 생각.
아
23년부터 금연을 하고 있는데 현재 102일이 지났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는 그런그런 필링 굿
그래서 글을 마무리하자면
제주는 대부분 도로가 5-60 빠른곳도 80정도면 되니깐 125 바이크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라이딩 하기에는 너무나 재밌고 멋진 도로들이 많다.
제주살이 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20대 였더라면 호주, 미국 가기전에
제주 살이 한 1년 할껄… 인데 만약 글케 했다면 한국 적응 안되서 자꾸 외국만 나가려는 잡 생각이 좀 줄었으려나 ?
아님 그렇게 다 갔다와서 지금 제주가 더 예뻐 보이는건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