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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경계해야 할 것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by 글탐가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시 123:3)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 믿음의 상태라기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음 자세가 손상을 입는 것입니다.

'세상의 염려들'을 조심하십시오. 염려는 영혼에 못된 성향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염려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관심을 얼마나 멀어지게 하는지 모릅니다. 삶의 염려에 빠져들지 않도록 염려를 거부하십시오.

우리의 관심을 빼앗아가는 또 다른 마음은 자신을 변호하고 싶은 욕망입니다. 자신을 변호하려는 성향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파괴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이번 주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씀의 씨가 뿌려졌을때 열매를 맺는 옥토밭'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열매를 맺을 옥토밭은 세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선한 마음밭이요

둘째, 각 가정의 가문이요

셋째, 세상이다.


선한 마음밭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려는 나의 마음이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 나는 얼마나 갈급한 마음으로 설교를 듣고 있는가?

설교 말씀 중에 숨겨진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보화를 캐내기 위해 나의 전심을 드리고 있는가?

선한 마음밭은 주님을 갈망하는 마음이다.

그 갈망하는 마음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졌을 때, 살아있어서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고 내 삶을 변화시킨다.


내가 열매를 맺을 좋은 마음밭으로 변화되고 말씀의 씨앗이 내 삶을 계속해서 기경해 나간다면

나의 변화는 곧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네가 믿으면 너와 네 가정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의 변화로부터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로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고 난 후 많은 열매를 맺었듯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된 우리들도 한 알의 밀알처럼 나는 죽고 내 안의 그리스도가 살아서 역사하면

나의 가정이 구원받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 6:29)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다.

나는 교회에 헌신하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을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했다.

물론, 그 일들도 다 하나님의 일이다.

하지만 요한복음 6장 29절에서 명확하게 명시해 놓았듯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다.

그것이 제일 우선 순위이다. 믿음이 없는 행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모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

'내 백성이 나에 대해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하는 도다'

호세아를 통해 통탄하던 하나님의 말씀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듯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증거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먹어야 예수님을 알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떡이다.

생명의 떡이 곧 예수 그리스도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케 하여 반석위에 세워진 집처럼, 뿌리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장착시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케 할 수 있는 방법은, 생명의 떡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색안경을 끼고 성경의 66권을 바라봐야 한다. 생명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빼면 생명이 될 수 없다.

나의 뜻대로 해석하는 말씀은 도덕과 윤리 교사로 분별의 잣대를 휘두르는 교만을 행사하게 만들 수 있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한 단 한가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증거된 생명의 말씀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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