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불확실성의 은혜

#주님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한 은혜

by 글탐가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요일 3:2)
은혜로운 불확실성은 영적인 삶의 표지입니다. 우리는 다음 단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주께 자신을 내려놓고 주께서 맡기신 가장 가까운 의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 그분은 언제나 깜짝 놀랄 일들로 우리의 삶을 채우십니다. 하나님에 대해 불확실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다음에 무엇을 하실지에 대해 불확실할 뿐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믿음만 확신할 경우 자신만 고생한 사람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을 향해 매우 비판적인 자세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되면 우리의 삶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오히려 저절로 넘치는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믿음의 교제를 나누다 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큰 그림에서의 결론은 보여주시지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 길은 보여주시지 않는다고!"


성경에서도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것을 보여주셨지만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얼마나 걸릴지 말씀해 주시지는 않았다.


누가 광야에서 40년씩이나 걸릴 줄 알았겠는가?

알았다면 과연, 따라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예전에 나는 드라마 작가로 엄청난 성공을 이룰 줄 알았다.

감히 말하건대,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해 주시는 아이디어가 참으로 기발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정말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었다.

하지만 나의 믿음은 산산이 깨지고 부서졌다.


하나님에게 내가 드라마 작가로 성공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았다.

내가 만약 정말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가 되었다면,

단언컨대 지금의 나는 없다.

특히, 하나님을 갈망하는 지금의 나는 없다.

천국을 바라볼 수 있는 눈도 없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을 것이다.


성공은 곧 나의 신념이 되고,

그 신념은 나의 우상이 되고,

그로 인해 나는 나의 신념을 하나님 자리에 올려놓는 어리석을 짓을 저질렀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묵상글이 참 좋다.

불확실한데 은혜가 있다니?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불확실한데 내 마음에 평강이 있는 것이다.

불확실한데 내 마음에 확신이 드는 것이다.

불확실한테 요동하지 않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불확실한데 어찌, 이런 은혜가 가능하단 말인가?


하지만 주님 안에 있는 자들은 가능하다.

풍랑이 이는 바다의 흔들리는 배위에서도 평안하게 휴식을 취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 역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는 염려와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온전히 주님을 바라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결국 불확실성의 은혜는 주님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 된다.


오늘도 주님 안에 있는가?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가?


그것만 체크하면, 사실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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