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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첫 발걸음을 떼십시오!

# 내적 부르심과 외적 부르심

by 글탐가
너희 믿음에 덕을... 더하라 (벧후 1:5,7)
주도적으로 나가십시오. 의지적으로 발걸음을 당장 떼십시오. 뒤로 돌아가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십시오. 지나온 다리를 태워버리십시오. 주께서 말씀하신 일을 불가피한 일로 만드십시오. 우리는 만사에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찾으려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위기가 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러한 습관이 만들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나중에 다른 곳에서가 아니라 지금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첫 발걸음을 떼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부르심에는 내적 부르심과 외적 부르심이 있다고 한다.

마음에 공허함이 찾아오거나,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거나,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거나...

그럴 때, 우리는 도대체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공허함과 무의미함과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인간을 만드실 때,

구멍 하나를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 구멍에 바람이 솔솔 불어와 인간의 내면은 시리고 외롭고 춥다.

그것 때문에 공허하고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인간은 그 공허함을 다른 무엇으로 채우려 한다.

명예, 성공, 사랑, 돈, 쾌락, 기타 등등!

처음에는 채워지는 듯하다.

그래서 그 채움을 향한 갈망으로 열심을 내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끝 지점에서 결국 인간은 허망함의 지점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런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그 구멍을 만드셨을 때

오직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 그 구멍이 채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계속 다른 무엇으로 그 공간을 채우려 애쓰며 세월을 허비한다.


그것이 바로 내적 부르심이다.

삶의 공허함과 허망함이 느껴질 때, 바로 하나님 앞으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은 다른 무엇으로 채우기 위해 열심을 내며 달린다.

그때부터 서서히 삶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몸이 아프거나, 혹은 사업이 망하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거나,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무엇을 잃게 되고 삶이 망가지고 피폐해진다.

그것이 외적 부르심이다.


흔히들 말한다.

내적 부르심이 있을 때 빨리 돌이키라고!

물론 외적 부르심이 있을 때라도 돌이키는 것이 좋지만

외적 부르심은 삶이 무너져서 회복이 더디 걸리기 때문이다.

굳이 내 삶이 무너질 때까지 갈 필요가 뭐 있느냐?

빨리 지혜롭게 내적인 부르심이 있을 때 두 손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라!

그렇게 말한다.

혹시, 허망한가?

사는 게 고단하고 무의미하기만 하고, 외로운가?


바로 그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면

돌아온 탕자를 맞이하시는 아버지처럼 두 팔 벌려 격정적으로 반겨주실 것이다.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았을 때 천국에서는 잔치가 벌어진다.

그만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나의 가치는 오직 주께로부터 시작되고, 매겨질 수 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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