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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훈련해야 할 사랑

# 주님 안에 거할 때만 가능한 사랑

by 글탐가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벧후 1:7)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첫 번째 일은 위선과 겉모양을 부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께서 내가 사랑스러워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그분의 속성이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심을 알려주십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근거로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은혜 가운데 성장하면 불끈하는 순간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나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화가 치밉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동의하지 않았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주 예수님과 일치되어 당신을 통해 그분의 생명과 향기가 항상 흘러넘치게 하겠습니까? 자연적인 사랑이든 영적인 사랑이든 사랑은 공급을 받아 개발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자발적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훈련에 의해 유지되어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서 상처를 잘 받지 않는 거 같아요.

무슨 말을 해도, 마냥 해맑아."


믿음의 교제를 나누다 나온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하나님께 접목시켜 봤더니 정말 맞는 말이었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사랑 그 자체로서부터 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의 원천이다.

퍼올려도 퍼올려도 닳지 않고 계속해서 샘솟는 사랑!


인간은 그런 사랑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사랑을 하다 보면 어느새 지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요구하게 된다.

사랑이라 착각하지만 사실, 그것이 사랑이 아닐 때가 많다.

결국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위해 선물을 주어도 그곳에는 결국 내 만족이 들어가 있고

나의 인정 욕구가 들어가 있다. 그냥, 순수한 그 사랑,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르다.

그냥, 사랑 그 자체이고 그 결정체이다.

그래서 하나님만 사랑이 가능하다.


사랑 자체가 불가능한 우리는 그래서 공급받는 사랑을 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려고 애쓰지 말자.

그러면 넋다운된다.

넋다운되면, 우리는 반드시 상대방을 원망하게 된다.

우리가 상처받지 않고 마냥 해맑게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사랑을 무한 공급받아야 한다.


사랑의 원천인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흘려보낼 때만 우리가 사랑이 가능한 자들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그러기 위해서 충분히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방법은 딱 하나다.

그냥 주님 안에 있으면 된다.

그분이 사랑 그 자체 이기 때문에 그 안에만 거하면

자연스럽게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흘러나간다.


결국 오늘 묵상글에서 말한, 훈련해야 할 사랑은

주님 안에 있는 훈련이다.

어떻게 하는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할 수 있을까?

그곳에는 반드시 행위가 따른다.

주님을 만나는 행위.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고,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다양한 행위!

그 행위의 훈련 속에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하는 방법을 훈련을 통해 이루어 나가야 한다.


오늘도 나는 묵상글을 통해 주님을 만난다.

이 시간이 나에게 주님을 더 깊게 만나는 훈련의 시간이며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시간이다.

늘 감사함으로 이 글을 쓰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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