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월 15일/ 시련에 대항하는 습관

# 구원과 하늘의 상급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by 글탐가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엡 1:18)
당신이 구원받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받은 구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뭔가를 해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 이루신 일을 드러내야 합니다. 당신의 입과 머리와 뇌신경으로 당신의 구원을 삶 속에서 표현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여전히 옛 방식대로 행하는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셨고 정결하게 하셨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죽을 육체를 통해 드러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인생의 유일한 목표는 그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드러나는 것이요 하나님께 명령하려는 마음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하나님께 명령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명령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 하기 위해 여기 있으며, 주께서 주님이 원하시는 바를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달으면 그분은 우리를 찢긴 빵과 부어지는 포도주가 되게 하셔서 다른 사람들을 먹이고 양육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우리가 가장 가져야 할 분별력 중의 하나가 구원과 상급이다.

구원은 일단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

구원은 감히 우리가 숟가락 꽂아서도 안 되고, 꽃을 수도 없는 영역이다.

구원은 오직 십자가 사건을 믿음으로만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십자가 사건은 오직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셔서 인간의 죄의 DNA를 받지 않은

예수님만 가능한 일이다. 이 사건은 대속 사건이므로, 죄인이 다른 죄인의 죄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원죄의 대속 사건을 치르실 분은 반드시 성령으로 잉태되어야 하며,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셔야 한다. 성경이 단순히 성령으로 잉태되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신 일을 그저 신비하고 기적적인 일로서의 묘사를 위해 기록한 것은 아니다. 그 사건은 죄를 대속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그래서 부모로부터 죄의 DNA를 갖고 태어난 인간은 구원을 이룰 수 있는 대속 사건을 할 수 없다.

예전에 누군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건을 뉴스에서 보도한 적이 있다.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로 죄를 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정말 어불성설이요 모르고 저지르는 일이다.

어찌 됐든 구원은 삼위일체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

그래서 절대로 구원의 영역을 우리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특별히 다른 사람을 전도할 때, 우리 마음속에 가끔씩 들어오는 생각,


"아, 저 사람은 정말 구원받을 사람이 아닌가 봐! 이제 그만 전도해야겠어."


라는 판단조차 내려서는 안된다.

우리는 그저 전할뿐이다. 그리고 구원의 영역은 하나님께 있기에 그저 내어드리고 맡겨드려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전도를 해야 하는가?

그냥, 하나님께서 다 하시면 될 일을!

이제부터 이 문제는 하늘의 상급의 문제다.

우리가 전도하는 것은 하늘의 커다란 상급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도할 때,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임을 알고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것은 교회 봉사나 구제나 헌금이나 행위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다 그러하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을 모두 하늘의 상급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시험에 들 일이 별로 없다.


내가 전도했는데 저 사람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저 신발을 털고 나오면 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면 된다.

이미, 우리는 전도함으로 우리 상급을 쌓은 것이다.


구원과 상급의 세계를 섞어 놓으면

아까처럼 전도하면서 낙망하거나, 힘들다고 불평불만을 쏟아 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차원의 세계로 분별해서 본다면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그래서 감사밖에 할 것이 없음을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시련에 대항하는 습관 중 하나로 바로 구원과 상급을 분별하여 바라보고

정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


오늘도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