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월 16일/ 하나님이 주신 부요함

# 무조건 감사할 수 있는 힘!

by 글탐가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벧후 1:4)
가장 먼저 길러야 할 습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 준비해 두셨음을 깨닫는 습관입니다. 세상적으로도 돈 걱정만 하는 것은 못된 습성입니다. 영적 세계에서도 하나님의 공급을 믿지 않는 것은 악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염려, 근심, 걱정하지 마라!

왜 염려하지 말아야 할까?


그것은 본질적으로 불신앙의 뿌리가 깔려있다.

내일 일을 염려하고, 먹을 것을 걱정하고, 어떤 우환이나 환란이 닥칠까 근심하고!

이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주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정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다면?

그렇다면 당연히 걱정 따위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 우리가 염려, 근심, 걱정을 끌어안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어제 주일 예배 설교 말씀이, 천국은 감사가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였다.

천국에는 염려가 없다.

천국에는 근심이 없다.

천국에는 걱정이 없다.


천국에서는 그저 감사가 넘친다.

당연하지 않은가?

천국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아닌가?

그 천국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우리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 녹록지 않은 현실이 우리를 자꾸만 염려, 근심, 걱정의 상황으로 몰아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사를 선택해야 한다.


놀랍게도 오늘 설교 말씀 중에

감사에 대해 새로운 정의가 생겼다.

말씀에 기록된 감사는 '유카리스티아/eucharistia'로 감사함! 이란다.


감사와 감사함의 차이는

감사는 감사한 상황이고,

감사함은 실제로 감사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쁨의 감정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감사가 실행되고 있는 상황~

그 상황은 그냥 무조건 감사이지 않은가?

이미 감사하고 있으니!

천국은 기쁨이 넘쳐 감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감사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감사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어서 무조건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생전에 천국을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예배를 마치고 나니, 조금 우울한 일이 생겼다.

아버님이 아프셔서 응급실에 간 상황이 발생했다.

그 상황에서도 무조건 감사를 선택하자니, 참으로 쉽지 않은 마음 전쟁이 일어난다.


'감사할 힘을 주소서! 주님!'


기도하며, 주님의 영적인 능력을 간구해본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