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이 맺는 열매
# 꾸준하다는 것은 지루함을 동반하는 반복됨이다.
by
글탐가
Mar 19. 2020
매일 아침 해가 뜬다.
아침은 낮이 되고
낮은 저녁이 되고
또 저녁은 밤이 되고
또 새벽을 맞이한다.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인 거 같지만
놀랍게도 우리가 맞이하는 매일은 새로운 날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어찌 따라갈 수 있으리마는
그 성실하게 일하심을 보고 나의 성실을 돌아본다.
매일 반복한다는 것은 성실함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끼니때마다 밥을 챙겨 먹는 일도 성실함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늘 반복되는 일들은 성실함을 가장 필요로 한다.
또 반복되는 일들은 지루함을 동반한다.
큰 변화가 없고 결과도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다.
한 알의 밀이 떨어져 땅속에 묻혀있는 것과 같다.
밀은 땅속에서 썩어지기 위해 다양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또 열매를 맺기 위해 새싹을 땅속에서 피워 올려야 한다.
새싹은 매일 햇빛을 받고 조금씩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온갖 비바람과 개미떼의 습격과 짐승과 사람의 밟힘에 짓이겨져도
다시 일어나야 열매를 맺는다.
성실함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수히 많은 전쟁을 겪어내야 한다.
같은 반복의 지루함을 견뎌내야 하고
결과 없는 시간들을 버텨내야 한다.
어떤 일에 성공하기 위해 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그 만 시간은 꾸준한 성실함과 노력을 동반한다.
하지만 그 성실함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열매를 맺기 위한 필수조건, 성실함.
지식의 쌓아짐도
어떤 일에 프로가 되는 것도 반짝이는 재능보다
똑같은 일의 반복 일지라고 그 일을 꾸준히 해내는 성실함이 더 필요한 거 같다.
낙수물이 바위를 뚫는다 하지 않았나?
바위를 향해 얼마나 꾸준히 물을 떨어뜨렸으면
단단했던 바위가 구멍이 나 뚫렸을까?
바위 입장에서는 차라리 깨지는 것이 쉬었으리라.
내가 뚫어야 할 바위는 끄떡도 안 하고 그저 묵묵히 버티고 있는데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꾸준했나?
keyword
반복
매일
성실
Brunch Book
일상이 철학이 되다
01
일상 속에서만나는 철학
02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온 흔적들
03
성실함이 맺는 열매
04
열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05
배려의 의미
일상이 철학이 되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4화)
이전 02화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온 흔적들
열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다음 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