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군중 심리학
#분노는 군중심리와 함께 확장된다.
은행 업무 때문에 은행에 방문했다가 길게 서 있는 줄을
보고 한숨부터 나왔다.
오늘 꼭 봐야 하는 업무이기에 길게 늘어선 줄에 합류했다.
좀처럼 줄은 줄지 않았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게 되었다.
"어이구 허리야"
하며 주저앉아 기다리시는 분까지 생길 정도였다.
다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내 앞 줄에 서신 분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니 나가는 사람도 없고, 들어가는 사람도 없고,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거야?"
이 말을 필두로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크게 번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늦어지는 거야?"
"왜 줄을 한 줄로 세워? 두 줄로 업무별로 나눠야지"
"아저씨 새치기하면 어떡해요?"
요란한 소리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웠다.
그러자 급기야 은행고위층(?) 직원이 나와 양해를 구하기까지 했다.
잠잠했던 은행이 순식간에 분노로 가득 채워졌다.
각자 기다림에 지쳐있던 분노의 불씨들이
누군가 화를 내기 시작함으로 불이 붙듯 확장됐다.
분노란 이런 것이구나!
순식간에 불이 붙고 확장되는 것.
그래서 마치 화마처럼 순식간에 일어나게 되는 것!
은행이란 일상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분노가 위험하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
분노를 다스리자!
순식간에 폭동으로
혹은 어떠한 위험한 순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뿌리가 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