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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Oct 13. 2022

10월 13일/ 하나님과 교제한 이후에

# 혼란스러울 때는 기다려야 한다.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 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출 2:11)
우리도 하나님의 비전을 받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시작하면 마치 하나님께서 모든 비전을 무시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40년 광야에 해당하는 일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완벽하게 좌절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 우리를 향한 주의 부르심을 상기시키십니다. 우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오, 주님, 제가 누구인데 가겠습니까?"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첫걸음을 배웁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 3:14)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내 마음대로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무례한 것임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노력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 의해 불이 붙어야 합니다. (마 3:11) 자신의 개인적인 면에 집중할 때 우리는 "이것이 주님께서 내게 원하는 것이구나"라고 하며 비전을 갖지만,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좌절의 기간을 통과하면 위대한 인격적 성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사실,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니면 내 뜻인지!

그때마다 믿음으로 가라 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쉽지 않다.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고 걸어가는 길 위에서도

갈등이 많고, 흔들림이 많은데

뜻인지 아닌지 헷갈려할 때 길을 나서는 것은

목적지도 모른 채 무작정 길을 나서는 것과 같다.


지금 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뭔가 새롭게 해야 하는데...

그래서 새단장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나의 열심인지, 주님의 뜻이어서 열심을 내는 건지,

의심이 든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이럴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

기다려야 한다.

주님께서 직접 답답해서 뜻을 나타내 보이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오늘 묵상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점검해본다.


'혹시, 내가 주님의 속도와 맞추지 못하는 것이 있는가?

너무 빠르거나, 혹은 너무 느리거나!'


기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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